영남지방, 100MM 이상 비 내리면서 산사태.교통사고 발생

입력 1999.06.17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어제 제주를 시작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가 남부지방에서 장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남지방에는 평균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산사태와 교통사고도 일어났습니다. 김동진 기자입니다.


⊙ 김동진 기자 :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오후 3시를 기해 부산과 경남해안 등 영남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남 거제도에는 170mm의 비가 내리는 등 영남지역에 평균 10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내린 많은 비로 모내기가 한창인 농가에서는 농민들이 넘치는 물을 퍼내느라 분주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라 대구에서는 빗길을 달리던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점포를 덮쳐 승객 9명이 다쳤습니다. 또 1톤화물차와 버스가 충돌하면서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안동과 영덕간 국도에는 산사태로 2톤가량의 흙이 쏟아져 내려 교통이 2시간동안 통제됐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와 대구, 김해 등 공항에는 오전 한 때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비가 장시간 내리기는 했지만 집중폭우가 내린 지역은 없기 때문에 많은 강수량에 비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기상대는 장마전선이 남부지역에 걸치면서 내일 오전까지 30~4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영남지방, 100MM 이상 비 내리면서 산사태.교통사고 발생
    • 입력 1999-06-17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어제 제주를 시작으로 내리기 시작한 비가 남부지방에서 장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영남지방에는 평균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 산사태와 교통사고도 일어났습니다. 김동진 기자입니다.


⊙ 김동진 기자 :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오후 3시를 기해 부산과 경남해안 등 영남지방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 경남 거제도에는 170mm의 비가 내리는 등 영남지역에 평균 100mm의 비가 내렸습니다. 갑자기 내린 많은 비로 모내기가 한창인 농가에서는 농민들이 넘치는 물을 퍼내느라 분주했습니다. 교통사고도 잇따라 대구에서는 빗길을 달리던 버스가 미끄러지면서 점포를 덮쳐 승객 9명이 다쳤습니다. 또 1톤화물차와 버스가 충돌하면서 화물차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안동과 영덕간 국도에는 산사태로 2톤가량의 흙이 쏟아져 내려 교통이 2시간동안 통제됐습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제주와 대구, 김해 등 공항에는 오전 한 때 여객기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비가 장시간 내리기는 했지만 집중폭우가 내린 지역은 없기 때문에 많은 강수량에 비해 큰 피해는 없었습니다. 기상대는 장마전선이 남부지역에 걸치면서 내일 오전까지 30~40mm의 비가 더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