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보스턴레스삭스 조진호, 메이저리그 첫 승 보스턴레드삭스 대 텍사스 전,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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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홍성 앵커 :
미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조진호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진출
1년여만에 첫 승을 거두며 또하나의 코리안특급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감격어린 조진호의 승리 소식 심병일 기자가보도합니다.
* 심병일 기자 :
박찬호에 이어 등번호 61번에 새로운 코리안특급 신화가 탄생했습니다.
보스턴의 조진호가 마침내 1년여의 침묵을 깨고 메이저리그 승리투수로
등록됐습니다.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한 조진호는 145km를 웃도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드로 6이닝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첫 승을
장식했습니다. 조진호는 홈런 2개를 포함한 안타 5개로 넉 점을 내주고
승리투수 여건을 갖춘 7회 5:4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조진호는 보스턴의 7회 공격 때 노마가르샤 파라와 마이크 스탠리의
홈런포 지원 속에 팀이 7:4로 승리하면서 감격의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한편 조진호가 지난 해 3월 꿈의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이후 첫 승을
거두기까지는 많은 시련이 뒤따랐습니다.
98년 승리없이 3패, 곧바로 마이너리그 강등, 지난 15일
메이저리그 복귀전 패배. 따라서 보스턴 주전투수들의 부상 등으로
선발진에 합승해 가까스로 첫 승을 거둔 조진호가 붙박이 선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점이 많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여섯 게임 선발등판 경기에서 조진호가 허용한 홈런수는
모두 7개, 조진호는 지난 해 4경기에서 모두 위기 때마다 내준 홈런으로
승리를 놓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구력이 뒷받침된
특유의 강속구로 홈런수를 줄이는 것이 조진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우선 해법입니다.
새롭게 등장한 제 2의 코리안특급 조진호. 조진호의 투구 하나하나에
팬들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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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보스턴레스삭스 조진호, 메이저리그 첫 승 보스턴레드삭스 대 텍사스 전,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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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6-20 21:00:00

* 김홍성 앵커 :
미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의 조진호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진출
1년여만에 첫 승을 거두며 또하나의 코리안특급 탄생을 예고했습니다.
감격어린 조진호의 승리 소식 심병일 기자가보도합니다.
* 심병일 기자 :
박찬호에 이어 등번호 61번에 새로운 코리안특급 신화가 탄생했습니다.
보스턴의 조진호가 마침내 1년여의 침묵을 깨고 메이저리그 승리투수로
등록됐습니다. 텍사스전에 선발 등판한 조진호는 145km를 웃도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드로 6이닝동안 삼진 6개를 잡아내며 첫 승을
장식했습니다. 조진호는 홈런 2개를 포함한 안타 5개로 넉 점을 내주고
승리투수 여건을 갖춘 7회 5:4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조진호는 보스턴의 7회 공격 때 노마가르샤 파라와 마이크 스탠리의
홈런포 지원 속에 팀이 7:4로 승리하면서 감격의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한편 조진호가 지난 해 3월 꿈의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이후 첫 승을
거두기까지는 많은 시련이 뒤따랐습니다.
98년 승리없이 3패, 곧바로 마이너리그 강등, 지난 15일
메이저리그 복귀전 패배. 따라서 보스턴 주전투수들의 부상 등으로
선발진에 합승해 가까스로 첫 승을 거둔 조진호가 붙박이 선발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점이 많습니다.
메이저리그 통산 여섯 게임 선발등판 경기에서 조진호가 허용한 홈런수는
모두 7개, 조진호는 지난 해 4경기에서 모두 위기 때마다 내준 홈런으로
승리를 놓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제구력이 뒷받침된
특유의 강속구로 홈런수를 줄이는 것이 조진호가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최우선 해법입니다.
새롭게 등장한 제 2의 코리안특급 조진호. 조진호의 투구 하나하나에
팬들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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