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 자민련, 통합방송법 단일안 국회 제출

입력 1999.07.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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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늘 공동여당의 통합방송법 단일안을 확정해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송 전문가와 여.야 의원들이 모여서 KBS 경영위원회의 신설문제를 비롯해서 통합방송법의 쟁점 사항에 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 강선규 기자 :

토론자들은 먼저 KBS는 국가 기간방송이고 방송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기본법인 통합방송법에 포함시키지 말고 KBS만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이경재 의원 (한나라당) :

KBS법을 특별히 다루면서 이것을 수용해서 그렇게 넣으면 되지 분리하는 것이 좋겠다 하는 것을 우선 말씀드리고, 사실 경영위원회 같은 것이 검토해 보고 도입해봄직하다.


⊙ 강선규 기자 :

기간방송의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서는 수신료를 대폭 인상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주장도 있었습니다.


⊙ 구천서 의원 (자민련) :

현재 2,500원 수준에서 80% 내지 100%까지도 이것은 인상이 되어야 되지 않겠는가..


⊙ 강선규 기자 :

공동여당이 신설키로 한 국책방송은 시대착오적이고 현실을 무시한 발상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 강용식 의원 (한나라당) :

지금 KBS 국제방송 그러면 이것은 KBS를 상징하는 해외에서는 또 우리나라까지 상징하는 그런 방송으로 돼 버렸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국책방송으로 끼어서 별도의 방송을 또 만들려고 그러는 거냐..


⊙ 강선규 기자 :

여당 의원은 새로운 방송의 출범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 신기남 의원 (국민회의) :

정책권을 포괄하는 모든 권한을 최고기구인 방송위원회 독립성에 제도적 장치를 한 여기에 두자고 하는 것입니다.


⊙ 강선규 기자 :

오늘 토론회에서는 특히 여당의 통합방송법안이 편성의 자율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의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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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회의 - 자민련, 통합방송법 단일안 국회 제출
    • 입력 1999-07-0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오늘 공동여당의 통합방송법 단일안을 확정해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송 전문가와 여.야 의원들이 모여서 KBS 경영위원회의 신설문제를 비롯해서 통합방송법의 쟁점 사항에 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보도에 강선규 기자입니다.


⊙ 강선규 기자 :

토론자들은 먼저 KBS는 국가 기간방송이고 방송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만큼 기본법인 통합방송법에 포함시키지 말고 KBS만을 위한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 이경재 의원 (한나라당) :

KBS법을 특별히 다루면서 이것을 수용해서 그렇게 넣으면 되지 분리하는 것이 좋겠다 하는 것을 우선 말씀드리고, 사실 경영위원회 같은 것이 검토해 보고 도입해봄직하다.


⊙ 강선규 기자 :

기간방송의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해서는 수신료를 대폭 인상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주장도 있었습니다.


⊙ 구천서 의원 (자민련) :

현재 2,500원 수준에서 80% 내지 100%까지도 이것은 인상이 되어야 되지 않겠는가..


⊙ 강선규 기자 :

공동여당이 신설키로 한 국책방송은 시대착오적이고 현실을 무시한 발상이라는 지적도 있었습니다.


⊙ 강용식 의원 (한나라당) :

지금 KBS 국제방송 그러면 이것은 KBS를 상징하는 해외에서는 또 우리나라까지 상징하는 그런 방송으로 돼 버렸습니다. 이것을 어떻게 국책방송으로 끼어서 별도의 방송을 또 만들려고 그러는 거냐..


⊙ 강선규 기자 :

여당 의원은 새로운 방송의 출범의 당위성을 강조했습니다.


⊙ 신기남 의원 (국민회의) :

정책권을 포괄하는 모든 권한을 최고기구인 방송위원회 독립성에 제도적 장치를 한 여기에 두자고 하는 것입니다.


⊙ 강선규 기자 :

오늘 토론회에서는 특히 여당의 통합방송법안이 편성의 자율권을 침해하고 있다며 이의 수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높았습니다.

KBS 뉴스, 강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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