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공사 현장에서 건물 철거를 위해 설치한 철구조물이 붕괴돼 인부와 행인 등 9명이 다쳤습니다. 부산방송총국 이영풍 기자의 취재입니다.
⊙ 이영풍 기자 :
사고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옛 모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철거된 건물 안이 훤히 보일 정도로 외벽 구조물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물 밑에 깔린 피해자들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 박병욱 (목격자) :
소리 우지직 하면서 확 쏟아졌죠
⊙ 이영풍 기자 :
사고가 나기 전 붕괴 조짐을 보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합니다.
⊙ 최길이 (목격자) :
한 20분전 쯤부터 돌이 떨어졌거든요, 그래갖고 떨어진다 해갖고 인부를 데리러 가 갖고 인부 데리고 와가지고 합판을 막았거든요. 막고 나서 조금 있다가 무너지기 시작했거든요.
⊙ 이영풍 기자 :
이 사고로 인부 68살 김종석씨와 때마침 길을 지나던 6살 김 모양 가족 3명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철거 건물 외벽을 받치고 있던 철근도 충격으로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5층 높이의 안전구조물이 건물 외벽에 허술하게 묶여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철거 공사를 맡은 업체 관계자 등 4명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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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 철거위해 설치한 철구조물 붕괴, 인부.행인 등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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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7-08 21:00:00
⊙ 황현정 앵커 :
공사 현장에서 건물 철거를 위해 설치한 철구조물이 붕괴돼 인부와 행인 등 9명이 다쳤습니다. 부산방송총국 이영풍 기자의 취재입니다.
⊙ 이영풍 기자 :
사고 현장은 폭격을 맞은 듯 옛 모습을 찾을 수 없습니다. 철거된 건물 안이 훤히 보일 정도로 외벽 구조물이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출동한 119 구조대원들이 구조물 밑에 깔린 피해자들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 박병욱 (목격자) :
소리 우지직 하면서 확 쏟아졌죠
⊙ 이영풍 기자 :
사고가 나기 전 붕괴 조짐을 보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합니다.
⊙ 최길이 (목격자) :
한 20분전 쯤부터 돌이 떨어졌거든요, 그래갖고 떨어진다 해갖고 인부를 데리러 가 갖고 인부 데리고 와가지고 합판을 막았거든요. 막고 나서 조금 있다가 무너지기 시작했거든요.
⊙ 이영풍 기자 :
이 사고로 인부 68살 김종석씨와 때마침 길을 지나던 6살 김 모양 가족 3명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철거 건물 외벽을 받치고 있던 철근도 충격으로 엿가락처럼 휘어졌습니다. 오늘 사고는 5층 높이의 안전구조물이 건물 외벽에 허술하게 묶여있었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철거 공사를 맡은 업체 관계자 등 4명을 불러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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