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세정 앵커 :
최근 여섯 경기에서 4연패의 부진에 빠진 박찬호 선수가
내일 다시 시즌 5승째에 도전합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내일 경기는 박찬호로서는 사활이 걸린
벼랑끝의 승부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부활이냐 추락이냐 기로에 선 박찬호가 내일 새벽 4시 5분,
운명의 승부수를 던집니다. 상대는 콜로라도 로키스.
LG다저스보다 한 계단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조 4위의 팀.
그러나 팀 타율은 밀워키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의 강타선입니다.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래리 워커와 헤밀턴, 헬튼 등
3할대 안팎의 좌타자 군단이 특히 위협적입니다.
최근 6경기에서 4연패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박찬호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콜로라도와의 통산 전적에서도 박찬호는 1승2패 방어율 8.51로 저조합니다.
더구나 해발 1,600고지에 있는 쿠어스필드구장은 공기저항이 적어
홈런이 많이 나오는 곳, 올 시즌 20개의 홈런을 맞은 박찬호에게는
더욱 부담스럽니다. 최근 14개 경기에서 11패로 총체적 부진에 빠진
다저스 타선에게도 기대할 게 없는 상황,
외로운 홀로서기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위안은 있습니다.
지난 97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그로 나선 박찬호는
7월 한 달 통산 성적이 무려 9승1패, 여름 사나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입니다. 좀처럼 깨지지 않고 있는 좌타자 징크스와
홈런 공포증, 급기야 트레이드설까지 나도는 최악의 상황에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선 박찬호, 기사회생의 비상구를 찾아
온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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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팀 박찬호, 9일 5승도전
-
- 입력 1999-07-08 21:00:00
* 성세정 앵커 :
최근 여섯 경기에서 4연패의 부진에 빠진 박찬호 선수가
내일 다시 시즌 5승째에 도전합니다.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내일 경기는 박찬호로서는 사활이 걸린
벼랑끝의 승부입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부활이냐 추락이냐 기로에 선 박찬호가 내일 새벽 4시 5분,
운명의 승부수를 던집니다. 상대는 콜로라도 로키스.
LG다저스보다 한 계단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조 4위의 팀.
그러나 팀 타율은 밀워키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의 강타선입니다.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래리 워커와 헤밀턴, 헬튼 등
3할대 안팎의 좌타자 군단이 특히 위협적입니다.
최근 6경기에서 4연패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는
박찬호로서는 쉽지 않은 상대입니다.
콜로라도와의 통산 전적에서도 박찬호는 1승2패 방어율 8.51로 저조합니다.
더구나 해발 1,600고지에 있는 쿠어스필드구장은 공기저항이 적어
홈런이 많이 나오는 곳, 올 시즌 20개의 홈런을 맞은 박찬호에게는
더욱 부담스럽니다. 최근 14개 경기에서 11패로 총체적 부진에 빠진
다저스 타선에게도 기대할 게 없는 상황,
외로운 홀로서기만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위안은 있습니다.
지난 97년부터 풀타임 메이저리그로 나선 박찬호는
7월 한 달 통산 성적이 무려 9승1패, 여름 사나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입니다. 좀처럼 깨지지 않고 있는 좌타자 징크스와
홈런 공포증, 급기야 트레이드설까지 나도는 최악의 상황에서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선 박찬호, 기사회생의 비상구를 찾아
온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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