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월드컵축구대회, 여자축구 스타 배출

입력 1999.07.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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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올 미국여자 월드컵축구는 미국의 미아햄 등 남자축구 못지 않은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여자축구 스타를 송제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송제혁 기자 :

파워넘치는 플레이와 화려한 개인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여자축구는 스타들의 등장으로 흥미를 더했습니다.

미국의 미아햄과 중국의 쑨원, 그리고 브라질의 시시는 여자축구 스타

3인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여자팔레로 불리는 미아햄은

일찌감치 여자축구의 스타계보를 형성한 대표주자입니다.

넓은 시야와 천부적인 골감각을 가진 미아햄은 지난 5월

국제경기 108골의 신기록을 작성하며 주목을 끌었습니다.

15살의 나이로 대표팀에 발탁돼 172경기만에 일군 대기록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수비의 집중마크로 두 골, 2 어시스트에 그쳤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중국의 쑨원은 162cm의 작은 키지만

빠른 스피드와 파워를 자랑하는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입니다.

아시아 지역예선 최다골과 팀내 득점랭킹 1위인 쑨원은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베테랑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골게터 시시도 비록 팀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빼놓을 수 없는 스타입니다.

삭발한 머리와 화려한 개인기로 호나우도를 연상케 하는 시시는

쑨원과 함께 7골을 기록하며 골잡이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남자 못지 않은 뛰어난 기량으로 그라운드를 달구는 여자축구스타 3인방.

이들의 화려한 등장은 축구팬들의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KBS 뉴스 송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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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여자월드컵축구대회, 여자축구 스타 배출
    • 입력 1999-07-08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올 미국여자 월드컵축구는 미국의 미아햄 등 남자축구 못지 않은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여자축구 스타를 송제혁 기자가 소개합니다.


* 송제혁 기자 :

파워넘치는 플레이와 화려한 개인기,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여자축구는 스타들의 등장으로 흥미를 더했습니다.

미국의 미아햄과 중국의 쑨원, 그리고 브라질의 시시는 여자축구 스타

3인방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여자팔레로 불리는 미아햄은

일찌감치 여자축구의 스타계보를 형성한 대표주자입니다.

넓은 시야와 천부적인 골감각을 가진 미아햄은 지난 5월

국제경기 108골의 신기록을 작성하며 주목을 끌었습니다.

15살의 나이로 대표팀에 발탁돼 172경기만에 일군 대기록이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상대수비의 집중마크로 두 골, 2 어시스트에 그쳤지만

여전히 위협적인 존재입니다. 중국의 쑨원은 162cm의 작은 키지만

빠른 스피드와 파워를 자랑하는 아시아 최고의 골잡이입니다.

아시아 지역예선 최다골과 팀내 득점랭킹 1위인 쑨원은

3회 연속 월드컵에 출전한 베테랑이기도 합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골게터 시시도 비록 팀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빼놓을 수 없는 스타입니다.

삭발한 머리와 화려한 개인기로 호나우도를 연상케 하는 시시는

쑨원과 함께 7골을 기록하며 골잡이의 면모를 과시했습니다.

남자 못지 않은 뛰어난 기량으로 그라운드를 달구는 여자축구스타 3인방.

이들의 화려한 등장은 축구팬들의 또 하나의 즐거움입니다.

KBS 뉴스 송제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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