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국민회의 당직개편통해 당중심 개혁 의지 확인

입력 1999.07.12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오늘 국민회의 당직개편에는 몇 가지 눈여겨볼 대목이 있습니다마는 이는 모두 산적한 정치 현안들에 대해서 당을 중심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대통령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계속해서 조순용 기자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의 오늘 당직 개편은 경제위기 극복 이후 국가 미래를 위한 큰 틀의 정치와 국정 구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대구 출신 영입파 이만섭 고문의 총재권한대행 기용은 동서화합과 전국 정당화의 의지를 더욱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영입파의 배려는 16대 총선을 앞두고 전개 될 정계개편의 한 포석으로도 해석됩니다. 특히 이 대행의 소신에 찬 정치역정은 앞으로 정치현안들에 대해 명분 없는 또는 일방적인 양보가 더 이상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을 가능케 합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소극적이었던 동교동계 핵심세력의 전면배치를 확실하게 단행함으로써 직할체제를 강화했습니다. 김 대통령의 의중이 차질 없이 당에 전달됨으로써 불필요한 잡음과 혼란을 차단해서 효율적이고 건설적인 정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당당하고 건설적인 정치의 구현은 내각제 개헌문제나 선거구제의 협상 그리고 정치개혁 등을 보다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박준영 대변인 (청와대) :

이로써 개혁정책들은 보다 더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조순용 기자 :

김 대통령은 오늘 당직개편을 통해서 당 중심의 정국 주도와 국가 미래를 위한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대중대통령, 국민회의 당직개편통해 당중심 개혁 의지 확인
    • 입력 1999-07-1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오늘 국민회의 당직개편에는 몇 가지 눈여겨볼 대목이 있습니다마는 이는 모두 산적한 정치 현안들에 대해서 당을 중심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대통령의 뜻을 내포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계속해서 조순용 기자입니다.


⊙ 조순용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의 오늘 당직 개편은 경제위기 극복 이후 국가 미래를 위한 큰 틀의 정치와 국정 구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우선 대구 출신 영입파 이만섭 고문의 총재권한대행 기용은 동서화합과 전국 정당화의 의지를 더욱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영입파의 배려는 16대 총선을 앞두고 전개 될 정계개편의 한 포석으로도 해석됩니다. 특히 이 대행의 소신에 찬 정치역정은 앞으로 정치현안들에 대해 명분 없는 또는 일방적인 양보가 더 이상 재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을 가능케 합니다. 김 대통령은 이와 함께 소극적이었던 동교동계 핵심세력의 전면배치를 확실하게 단행함으로써 직할체제를 강화했습니다. 김 대통령의 의중이 차질 없이 당에 전달됨으로써 불필요한 잡음과 혼란을 차단해서 효율적이고 건설적인 정치를 구현하고자 하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당당하고 건설적인 정치의 구현은 내각제 개헌문제나 선거구제의 협상 그리고 정치개혁 등을 보다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박준영 대변인 (청와대) :

이로써 개혁정책들은 보다 더 강력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 조순용 기자 :

김 대통령은 오늘 당직개편을 통해서 당 중심의 정국 주도와 국가 미래를 위한 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KBS 뉴스, 조순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