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드림리그팀 대 매직리그팀 전, 9:5

입력 1999.07.14 (21:00) 수정 2022.02.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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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건진 앵커 :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조건진 앵커 :

먼저 프로야구 올스타전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프로야구 별중의 별은 롯데의 박정태 선수였습니다. 올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발군의 타격을 보인 박정태 선수가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편 드림리그가 매직리그를 9:5로 물리치고 양대리그의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정지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정지현 기자 :

두 번째 타석에서 역전 3점홈런. 세 번째 타석에서 가볍게 밀어쳐

라이타 반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박정태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한 선수가 2년 연속 미스터 올스타가 선정되기는

박정태가 처음입니다.


* 박정태 선수 ('99 올스타 MVP) :

너무 영광인 것 같습니다. 올스타전이라는 것은 실력을 떠나서 운이 많이

따라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2년 연속 운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정지현 기자 :

해태의 양준혁은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박정태에게 밀렸습니다. 오늘 올스타전에서는 롯데와 두산, 그리고 현대와

해태로 구성된 드림리그가 매직리그를 9:5로 물리치고 양대리그의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별들의 잔치답게

홈런 4개를 포함한 23개의 안타가 박쪽같이 터져나와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홈런레이스에서는 11개 가운데 4개를 담장을 넘긴 현대의

박재홍이 3개를 기록한 페넌트레이스 홈런선두 이승엽을 따돌리고

홈런왕이 됐습니다. 한편 오늘 올스타전에서는 인기가수 엄정화와

그룹 '신화'의 공연이 화려하게 그라운드를 수놓아 한층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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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07-14 21:00:00
    • 수정2022-02-02 17:01:17
    뉴스 9

* 조건진 앵커 :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조건진 앵커 :

먼저 프로야구 올스타전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프로야구 별중의 별은 롯데의 박정태 선수였습니다. 올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발군의 타격을 보인 박정태 선수가 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한편 드림리그가 매직리그를 9:5로 물리치고 양대리그의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정지현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정지현 기자 :

두 번째 타석에서 역전 3점홈런. 세 번째 타석에서 가볍게 밀어쳐

라이타 반타.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끈 박정태가

지난 해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에서 한 선수가 2년 연속 미스터 올스타가 선정되기는

박정태가 처음입니다.


* 박정태 선수 ('99 올스타 MVP) :

너무 영광인 것 같습니다. 올스타전이라는 것은 실력을 떠나서 운이 많이

따라야 된다고 생각을 하는데 제가 2년 연속 운이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 정지현 기자 :

해태의 양준혁은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했으나 기자단 투표에서

박정태에게 밀렸습니다. 오늘 올스타전에서는 롯데와 두산, 그리고 현대와

해태로 구성된 드림리그가 매직리그를 9:5로 물리치고 양대리그의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별들의 잔치답게

홈런 4개를 포함한 23개의 안타가 박쪽같이 터져나와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홈런레이스에서는 11개 가운데 4개를 담장을 넘긴 현대의

박재홍이 3개를 기록한 페넌트레이스 홈런선두 이승엽을 따돌리고

홈런왕이 됐습니다. 한편 오늘 올스타전에서는 인기가수 엄정화와

그룹 '신화'의 공연이 화려하게 그라운드를 수놓아 한층 팬들을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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