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각제 협상 8인협의회, 19일부터 가동

* 박경희 앵커 :

내각제 연내개헌유보에 따른 후속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내각제 협상이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김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인영 기자 :

국민회의 이만섭 총재권한대행과 자민련의 박태준 총재는

오늘 낮 회동을 갖고 내각제 문제를 하루속히 매듭짓기로 하고

양당의 공식채널을 통해 협상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주 월요일부터 내각제 협상 8인협의회가 구성돼

가동됩니다.

* 이만섭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각 당의 삼역, 대변인 8명으로 구성해서…

* 김인영 기자 :

8인협의회는 개헌시기와 내각제 형태와 함께 개헌 때까지의 총리권한

강화방안 등을 집중 논의하게 됩니다.

양당은 내각제 문제를 늦어도 8월 19일 이전까지는 결론을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 박태준 총재 (자민련) :

8월 초순까지는…

* 이만섭 총재권한대행 (국민회의) :

빠르면 빠를 수록 좋지 않나…

* 김인영 기자 :

현재 양당의 당론으로 되어 있는 중선거구제 문제도 변경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 김현욱 사무총장(자민련) :

양당의 당론은 지금 중선거구로 되어 있죠. 그러나 이것은 상당히

정치적 상황과 흐름의 변화에 따라서 여러 가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은 많다.

* 김인영 기자 :

이 대행과 박 총재는 또 206회 임시국회를 빠른 시일 내에 여·야 합의로

소집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KBS 뉴스 김인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