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옥수 신창원 검거; 거액절도 피해자, 수십억대 재산가

입력 1999.07.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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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수 억원씩이나 털리고도 신고조차 하지 않은 김씨는 도대체 얼마나 돈이 많은 사람인지 많은 시민들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박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규희 기자 :

김씨의 재산은 서울 삼성동 천여 평 규모의 예식장 운영권과 청담동 빌라,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 등 수십 억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70년대 초 약대를 졸업한 뒤 약국을 경영하면서 재산이 불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찰 관계자 :

제가 알기로는 약사출신으로 알고 있어요.


⊙ 박규희 기자 :

김씨가 큰 돈을 모은 것은 지난 91년 초부터 삼성동 대형예식장을 운영하고부터입니다. 예식장 업계에서는 김씨가 한 달에 최소 1억원 정도 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예식장 관계자 :

(인원이) 500명 이상은 돼야 합니다. (하객은) 큰 손님이 이용합니다.


⊙ 박규희 기자 :

이 예식장 이용료는 1인당 최소 3만원 정도로 500명만 잡아도 1,500만원. 한 달 최하 10번만 손님을 받아도 1억 5천만원입니다. 9년 동안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는 계산이 나와 이 예식장을 운영하면서 큰 돈을 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한편 김씨가 신창원을 신고하지 않은데 대해서는 피해자기 때문에 처벌은 받지 않습니다. 다만 영업상 탈세가 확인될 경우만 처벌이 가능하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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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옥수 신창원 검거; 거액절도 피해자, 수십억대 재산가
    • 입력 1999-07-19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수 억원씩이나 털리고도 신고조차 하지 않은 김씨는 도대체 얼마나 돈이 많은 사람인지 많은 시민들은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박규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박규희 기자 :

김씨의 재산은 서울 삼성동 천여 평 규모의 예식장 운영권과 청담동 빌라, 아시아 선수촌 아파트 등 수십 억원 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70년대 초 약대를 졸업한 뒤 약국을 경영하면서 재산이 불어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경찰 관계자 :

제가 알기로는 약사출신으로 알고 있어요.


⊙ 박규희 기자 :

김씨가 큰 돈을 모은 것은 지난 91년 초부터 삼성동 대형예식장을 운영하고부터입니다. 예식장 업계에서는 김씨가 한 달에 최소 1억원 정도 번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 예식장 관계자 :

(인원이) 500명 이상은 돼야 합니다. (하객은) 큰 손님이 이용합니다.


⊙ 박규희 기자 :

이 예식장 이용료는 1인당 최소 3만원 정도로 500명만 잡아도 1,500만원. 한 달 최하 10번만 손님을 받아도 1억 5천만원입니다. 9년 동안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는 계산이 나와 이 예식장을 운영하면서 큰 돈을 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한편 김씨가 신창원을 신고하지 않은데 대해서는 피해자기 때문에 처벌은 받지 않습니다. 다만 영업상 탈세가 확인될 경우만 처벌이 가능하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규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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