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계 고등학교 구조조정, 야간학급 전면폐지

입력 1999.07.1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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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기 앵커 :

갈수록 입학생이 줄어들면서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구조조정 안이 마련됐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권혁주 기자 :

서울의 한 실업계 학교입니다. 한창 수업을 하고 있어야 할 시간이지만 교실은 텅 비어있습니다. 지원자가 없거나 정원을 채우지 못한 까닭입니다. 이같은 실업계 고등학교의 정원미달은 올해만도 3,900여 명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학교운영이 어렵게 되자 서울시 교육청이 대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정원 미달 사태가 가장 심각한 야간 학급은 단계적으로 전면 폐지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우선 25개교 138개 야간학급을 없애고 내년부터 신입생을 뽑지 않기로 했습니다. 야간학급 뿐 아니라 학교시설이 열악한 13개 주간학교도 학급 수를 대폭 줄입니다.


⊙ 황락현 과장 (서울시교육청 행정과) :

야간학급을 중심으로 학급 수를 대폭 줄이고 질적인 내실화를 위해서 사회나 학생이 선호하는 학과를 신설하는데 그 주안점을 주고 있습니다.


⊙ 권혁주 기자 :

21세기가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수요에 맞춰 19개 실업계 교에 멀티미디어과와 사이버통신과, 만화영상화, 시각디자인과 등 24개 학과가 신설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급감축에 따라 남게 될 100여 명의 교원들은 공립학교에 특별 채용하기로 하고 다음달 별도의 시험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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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업계 고등학교 구조조정, 야간학급 전면폐지
    • 입력 1999-07-19 21:00:00
    뉴스 9

⊙ 백운기 앵커 :

갈수록 입학생이 줄어들면서 존립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업계 고등학교를 살리기 위한 구조조정 안이 마련됐습니다. 권혁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권혁주 기자 :

서울의 한 실업계 학교입니다. 한창 수업을 하고 있어야 할 시간이지만 교실은 텅 비어있습니다. 지원자가 없거나 정원을 채우지 못한 까닭입니다. 이같은 실업계 고등학교의 정원미달은 올해만도 3,900여 명에 달합니다. 이 때문에 학교운영이 어렵게 되자 서울시 교육청이 대수술에 들어갔습니다. 정원 미달 사태가 가장 심각한 야간 학급은 단계적으로 전면 폐지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우선 25개교 138개 야간학급을 없애고 내년부터 신입생을 뽑지 않기로 했습니다. 야간학급 뿐 아니라 학교시설이 열악한 13개 주간학교도 학급 수를 대폭 줄입니다.


⊙ 황락현 과장 (서울시교육청 행정과) :

야간학급을 중심으로 학급 수를 대폭 줄이고 질적인 내실화를 위해서 사회나 학생이 선호하는 학과를 신설하는데 그 주안점을 주고 있습니다.


⊙ 권혁주 기자 :

21세기가 요구하고 있는 새로운 수요에 맞춰 19개 실업계 교에 멀티미디어과와 사이버통신과, 만화영상화, 시각디자인과 등 24개 학과가 신설됩니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급감축에 따라 남게 될 100여 명의 교원들은 공립학교에 특별 채용하기로 하고 다음달 별도의 시험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권혁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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