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마른장마 속 무더위 지속

입력 1999.07.2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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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강원도 홍천과 서울 등 대부분의 중부지방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서 가장 높았습니다. 마른 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타난 이번 무더위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김동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김동주 기자 :

오늘 강원도 홍천지방 낮 최고기온은 35.7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서울도 34.9도로 가장 높았고, 영월 34.3도, 양평 34.2도 등 대부분의 중부지방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훨씬 넘었습니다. 이는 예년 평균보다 5~6도 높은 기온입니다. 기상청은 이같은 더위는 북동기류 유입에 따른 푄현상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정규 예보관 (기상청) :

동쪽으로 고압대가 확장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강한 동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의 서쪽에 위치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이러한 고온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동주 기자 :

현재 남해상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으나 많은 비는 내리지 않는 이른바 마른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이후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물러나면서 세력은 더욱 약화돼 올 여름 장마는 사실상 끝난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장마가 끝난 후에도 중국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태풍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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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지방, 마른장마 속 무더위 지속
    • 입력 1999-07-20 21:00:00
    뉴스 9

⊙ 박경희 앵커 :

다음 소식입니다. 오늘 강원도 홍천과 서울 등 대부분의 중부지방 낮 최고기온이 올 들어서 가장 높았습니다. 마른 장마가 계속되는 가운데 나타난 이번 무더위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김동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김동주 기자 :

오늘 강원도 홍천지방 낮 최고기온은 35.7도로 올 들어 가장 더웠습니다. 서울도 34.9도로 가장 높았고, 영월 34.3도, 양평 34.2도 등 대부분의 중부지방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훨씬 넘었습니다. 이는 예년 평균보다 5~6도 높은 기온입니다. 기상청은 이같은 더위는 북동기류 유입에 따른 푄현상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 박정규 예보관 (기상청) :

동쪽으로 고압대가 확장을 하면서 우리나라는 강한 동풍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산의 서쪽에 위치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이러한 고온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김동주 기자 :

현재 남해상에 머물고 있는 장마전선은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영향을 주고 있으나 많은 비는 내리지 않는 이른바 마른 장마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 이후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동해상으로 물러나면서 세력은 더욱 약화돼 올 여름 장마는 사실상 끝난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장마가 끝난 후에도 중국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태풍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동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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