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패스트푸드점 판매 샐러드, 대장균 검출

입력 1999.07.20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박경희 앵커 :

서울 시내 대형백화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샐러드에서 대장균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소비자보호원의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채 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채 일 기자 :

서울 시내 유명백화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샐러드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보호원의 조사결과 대형백화점 등 조사 대상 28곳 가운데 12곳 판매점의 샐러드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판매업소는 롯데백화점 명동점과 신세계백화점 천호점, 그랜드백화점 대치점, 뉴코아백화점 잠원점입니다. 또 현대백화점 신촌점, 한국미스터피자 도곡점과 명동점, 웬디스코리아 명동점과 성내점, 이엘아이푸드시스템 명동점 등의 샐러드에서도 대장균이 나왔습니다. 대장균은 모든 제품에서 1g에 720개에서 최고 340만개가 검출됐습니다. 샐러드는 주원료가 열을 가하지 않은 생과일이나 채소류 등인데다 이를 파는 곳도 대중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어서 제조에서 판매까지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 장윤희 팀장 (소비자보호원 식품시험실) :

특히 이런 균들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이 같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 비위생적으로 제조하다 보면 식중독균에 오염되어 소비자에게 큰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 채 일 기자 :

외국에서도 샐러드에 오염된 병원성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여름철을 맞아 샐러드에 대한 위생상태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소비자보호원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채 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화점-패스트푸드점 판매 샐러드, 대장균 검출
    • 입력 1999-07-20 21:00:00
    뉴스 9

⊙ 박경희 앵커 :

서울 시내 대형백화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샐러드에서 대장균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소비자보호원의 조사결과 나타났습니다. 채 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채 일 기자 :

서울 시내 유명백화점과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샐러드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보호원의 조사결과 대형백화점 등 조사 대상 28곳 가운데 12곳 판매점의 샐러드에서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판매업소는 롯데백화점 명동점과 신세계백화점 천호점, 그랜드백화점 대치점, 뉴코아백화점 잠원점입니다. 또 현대백화점 신촌점, 한국미스터피자 도곡점과 명동점, 웬디스코리아 명동점과 성내점, 이엘아이푸드시스템 명동점 등의 샐러드에서도 대장균이 나왔습니다. 대장균은 모든 제품에서 1g에 720개에서 최고 340만개가 검출됐습니다. 샐러드는 주원료가 열을 가하지 않은 생과일이나 채소류 등인데다 이를 파는 곳도 대중이 많이 이용하는 곳이어서 제조에서 판매까지 더욱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합니다.


⊙ 장윤희 팀장 (소비자보호원 식품시험실) :

특히 이런 균들은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이 같이 있기 때문에 언젠가 비위생적으로 제조하다 보면 식중독균에 오염되어 소비자에게 큰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 채 일 기자 :

외국에서도 샐러드에 오염된 병원성 세균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있어 여름철을 맞아 샐러드에 대한 위생상태를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소비자보호원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채 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