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건진 앵커 :
일본 최대의 고교야구대회인 고시엔 대회에 재일한국인 고등학교가
외국인 학교로써는 사상 처음으로 참가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임병걸 기자 :
힘찬 화이팅을 외치며 연습에 열중하는 선수들, 외국인학교로는 처음으로
고시엔에 참가하게 된 교토 한국학원의 야구부 선수들입니다.
이 학교에 야구부가 생긴 것은 올 4월, 학생이라야 중고등학생
통틀어 78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여서 야구부를 창단하는데
숱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김건박 감독 :
주변에서 무리라고 말린 것이 오히려 힘이 돼요.
* 임병걸 기자 :
이번에 개막된 고시엔에 참가한 학교는 무려 4,96개 학교,
우리 선수들은 1차 지방예선에서 지난해 준우승팀인 강팀을 맞아
선전했지만 34:0이라는 큰 스코어차로 졌습니다.
비록 지기는 했지만 선수들은 더욱 분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고시엔 대회에 참가는 승패를 떠나 재일동포 학생들이 일본학생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눌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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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고교야구대회인 고시엔대회에 재일한국인고등학교 참가해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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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7-21 21:00:00
* 조건진 앵커 :
일본 최대의 고교야구대회인 고시엔 대회에 재일한국인 고등학교가
외국인 학교로써는 사상 처음으로 참가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임병걸 기자 :
힘찬 화이팅을 외치며 연습에 열중하는 선수들, 외국인학교로는 처음으로
고시엔에 참가하게 된 교토 한국학원의 야구부 선수들입니다.
이 학교에 야구부가 생긴 것은 올 4월, 학생이라야 중고등학생
통틀어 78명에 불과한 작은 학교여서 야구부를 창단하는데
숱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 김건박 감독 :
주변에서 무리라고 말린 것이 오히려 힘이 돼요.
* 임병걸 기자 :
이번에 개막된 고시엔에 참가한 학교는 무려 4,96개 학교,
우리 선수들은 1차 지방예선에서 지난해 준우승팀인 강팀을 맞아
선전했지만 34:0이라는 큰 스코어차로 졌습니다.
비록 지기는 했지만 선수들은 더욱 분발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고시엔 대회에 참가는 승패를 떠나 재일동포 학생들이 일본학생들과
당당히 어깨를 겨눌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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