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골프투어 자이언츠이글클래식대회; 박세리, 3언더파 기록 공동 19위

입력 1999.07.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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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건진 앵커 :

시즌 3승을 노리는 박세리 선수가 오늘 새벽에 시작된 미국

LPGA투어 자이언츠 이글 클래식대회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또 재미동포 펄신과 서지은 선수는 선두에 두 타 뒤진

4언더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영문 기자입니다.


* 박영문 기자 :

지난해 우승자인 박세리가 오늘 새벽 개막된 1라운드에서 올린 성적은

3언더파, 3언더파 69타는 선두와 불과 세 타 차이입니다.

따라서 세 타차는 남은 경기에서 역전시킬 수 있는 가능한 스코어입니다.

전문가들은 박세리가 특유의 뚝심을 발휘하면서 몰아치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세리의 첫 날 출발은 좋았습니다. 첫 홀과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세이브시킨 박세리는 3,4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내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어 박세리는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3언더파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박세리는 후반들어 버디 2개, 보기 2개를 범해

더이상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3언더파 19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첫 날 경기에서는 재미교포 펄신과 서지은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두 선수는 똑같이 4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선두에 두 타차로

공동 11위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 시즌 세 차례 10위권에 오른 펄신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는

기복없는 경기를 보였습니다. 또 박세리와 함께 미국무대 진출 2년째를

맞고 서지은은 안정된 샷을 선보이면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해

시즌 첫 10위권 진입 가능성을 밝게 했습니다.

김미현은 두 홀을 남기고 3언더파를 기록했으나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1언더파로 공동 53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6언더파를 기록한 마사 피규라스도티와 재키 갤러거스 스미스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KBS 제2텔레비전에서는 내일 아침 6시부터

2라운드 경기를 위성 중계방송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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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여자골프투어 자이언츠이글클래식대회; 박세리, 3언더파 기록 공동 19위
    • 입력 1999-07-24 21:00:00
    뉴스 9

* 조건진 앵커 :

시즌 3승을 노리는 박세리 선수가 오늘 새벽에 시작된 미국

LPGA투어 자이언츠 이글 클래식대회에서 3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또 재미동포 펄신과 서지은 선수는 선두에 두 타 뒤진

4언더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박영문 기자입니다.


* 박영문 기자 :

지난해 우승자인 박세리가 오늘 새벽 개막된 1라운드에서 올린 성적은

3언더파, 3언더파 69타는 선두와 불과 세 타 차이입니다.

따라서 세 타차는 남은 경기에서 역전시킬 수 있는 가능한 스코어입니다.

전문가들은 박세리가 특유의 뚝심을 발휘하면서 몰아치는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박세리의 첫 날 출발은 좋았습니다. 첫 홀과 두 번째 홀에서 파를

세이브시킨 박세리는 3,4번홀에서 연속버디를 잡아내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어 박세리는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7번홀과 9번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3언더파로 전반을 마쳤습니다.

그러나 박세리는 후반들어 버디 2개, 보기 2개를 범해

더이상 스코어를 줄이지 못하고 3언더파 19위로 1라운드를 마감했습니다.

첫 날 경기에서는 재미교포 펄신과 서지은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두 선수는 똑같이 4언더파를 기록하면서 선두에 두 타차로

공동 11위에 올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올 시즌 세 차례 10위권에 오른 펄신은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하는

기복없는 경기를 보였습니다. 또 박세리와 함께 미국무대 진출 2년째를

맞고 서지은은 안정된 샷을 선보이면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기록해

시즌 첫 10위권 진입 가능성을 밝게 했습니다.

김미현은 두 홀을 남기고 3언더파를 기록했으나 17번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해 1언더파로 공동 53위에 머물렀습니다.

한편 6언더파를 기록한 마사 피규라스도티와 재키 갤러거스 스미스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KBS 제2텔레비전에서는 내일 아침 6시부터

2라운드 경기를 위성 중계방송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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