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세계양궁선수권대회; 한국선수단, 전관왕 우승 예약

입력 1999.07.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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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건진 앵커 :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우리나라 양궁선수단의 출발이

순조롭습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의 리옹에서 개막된

'99세계양궁 선수권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으로 대회 2연속

전관왕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프랑스 리옹에서 박현철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박현철 기자 :

예상했던대로 한국 양궁은 역시 강했습니다.

싱글라운드로 치러진 예선에서 우리나라는 남녀개인과 단체전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초반 판도를 장악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이은경과 정창숙, 김조순, 이희정 등 출전선수 네 명이

모두 64단계로는 본선행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은경은 합계 1,345점으로 1위를 차지해 대표팀의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여자팀은 단체전에서도 1위 독일을 큰 점수로 제치고

6강에 진출했습니다.


* 이은경 선수 (양궁대표팀) :

연습때도 적응을 하고 있었고 지금 시합하면서도 적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별문제 없이 저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다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다.


* 박현철 기자 :

남자부에서는 김보람과 홍성칠, 장용호 3인방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애틀랜타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김보람이 2위로선봉에 섰고

홍성칠이 3위, 장용호가 4위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 장열술 코치 (양궁대표팀) :

저희 선수들이 지금 예상했던 대로 컨디션이 좋고 충분히 지금 정도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박현철 기자 :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69국에서 모두 5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유럽들을 중심으로 타도 한국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지난 대회에 이어 전관왕의 쾌거를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리옹에서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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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9세계양궁선수권대회; 한국선수단, 전관왕 우승 예약
    • 입력 1999-07-24 21:00:00
    뉴스 9

* 조건진 앵커 :

세계 최강의 자리를 지키기 위한 우리나라 양궁선수단의 출발이

순조롭습니다. 우리나라는 프랑스의 리옹에서 개막된

'99세계양궁 선수권대회에서 빼어난 성적으로 대회 2연속

전관왕 우승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프랑스 리옹에서 박현철 기자가 전해드리겠습니다.


* 박현철 기자 :

예상했던대로 한국 양궁은 역시 강했습니다.

싱글라운드로 치러진 예선에서 우리나라는 남녀개인과 단체전에서

월등한 기량으로 초반 판도를 장악했습니다.

여자부에서는 이은경과 정창숙, 김조순, 이희정 등 출전선수 네 명이

모두 64단계로는 본선행을 거머쥐었습니다.

이은경은 합계 1,345점으로 1위를 차지해 대표팀의 맏언니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여자팀은 단체전에서도 1위 독일을 큰 점수로 제치고

6강에 진출했습니다.


* 이은경 선수 (양궁대표팀) :

연습때도 적응을 하고 있었고 지금 시합하면서도 적응을 하고 있기 때문에

별문제 없이 저희가 이루고자 하는 목표 다 이룰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다.


* 박현철 기자 :

남자부에서는 김보람과 홍성칠, 장용호 3인방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애틀랜타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리스트 김보람이 2위로선봉에 섰고

홍성칠이 3위, 장용호가 4위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 장열술 코치 (양궁대표팀) :

저희 선수들이 지금 예상했던 대로 컨디션이 좋고 충분히 지금 정도

컨디션만 유지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박현철 기자 :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 69국에서 모두 56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치러지고 있습니다.

최근 기량이 급성장한 유럽들을 중심으로 타도 한국을 외치고 있는 가운데

우리 선수들이 지난 대회에 이어 전관왕의 쾌거를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리옹에서 KBS 뉴스 박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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