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홈런 추가 실패; 삼성라이온즈 대 롯데자이언트 전

* 김홍성 앵커 :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김홍성 앵커 :

먼저 프로야구 최대의 관심사인 이승엽 선수의 홈런 소식부터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한성윤기자~

* 한성윤 기자 :

네, 한성윤입니다.

* 김홍성 앵커 :

이승엽 선수가 아직 홈런을 쳐내지는 못했다고요.

* 한성윤 기자 :

네, 홈런 신기록 달성을 노렸던 이승엽의 홈런포가 끝내

침묵을 지켰습니다. 이승엽은 롯데와의 대구경기에서 네 번

타석에 들어섰지만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습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얻은 이승엽은 두 번째 타석에서 상대투수

박적진으로부터 삼 진을 당했습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우익수쪽 타구를 쳐 함성이 일기도 했지만

공이 뻗지 못하며 우익수플라이로 아웃됐습니다.

네 번째 타석에서도 상대투수의 집중 견제속에 볼넷을 얻는데 그쳤습니다.

한 번 정도 더 타석에 들어설 수 있었지만 삼성이 7회와 8회,

삼자 범퇴로 물러나 이승엽 바로 앞에서 공격이 끝나 있는 상태입니다.

이승엽의 부진 속에서도 삼성을 스미스의 연타석 홈런 등

활발한 공격력으로 9회 현재 9:7로 앞서있습니다.

대구구장은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승엽의 홈런포를 보기 위한

관중들로 만월을 이루었습니다. 한편 일부 관중들은 이승엽이

홈런 추가에 실패하자 그라운드로 물병을 던지는 추태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네, 지금 막 롯데 9회말 투아웃 공격에서 마해영 선수가

두 점 홈런을 쳤습니다. 9:9 동점이 이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승엽 선수가 9회말 다시 한 번 타석에 들어설 수 있을 전망입니다.

한편 나머지 세 경기는 비 때문에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한성윤입니다.

* 김홍성 앵커 :

네, 이승엽 선수 다시 한 번 홈런신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