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평양에서 개최 예정

입력 1999.08.0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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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평양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오늘 민주노총 축구대표단을 평양에 초청하는 정식서한을 보내왔습니다. 최연택 기자입니다.


⊙ 최연택 기자 :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은 오늘 민주노총 앞으로 서한을 보내 오는 10일 평양에서 남북노동자 축구대회를 열자고 전해왔습니다. 북한 평양방송도 서한 전문을 공개하며 민주노총 대표단은 축구선수단 22명을 포함해 30명 정도로 했으면 좋겠고 제 3국을 거쳐 평양으로 올 것을 제의했습니다.


- 대표단의 방문기간 신변안전과 편의 그리고 무사귀환을 보장할 것임을 담보하는 바입니다.


평양방송은 또 사증수속에 필요한 자료를 시급히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실무접촉이 필요하다면 응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영재 국장 (민주노총 통일국) :

첫째 합의가 지금 평양대회를 그쪽에서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초층측의 입장을 많이 고려해서 성사의 방향으로 노력을 할 것입니다.


⊙ 최연택 기자 :

민주노총은 이에 따라 오늘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실무회담에서 대표단의 방북경로를 판문점으로 할 것과 선수단 규모와 경기 보도 등을 북측과 절충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는 대표단의 방북형식으로 열리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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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 평양에서 개최 예정
    • 입력 1999-08-03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남북노동자 통일축구대회가 평양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은 오늘 민주노총 축구대표단을 평양에 초청하는 정식서한을 보내왔습니다. 최연택 기자입니다.


⊙ 최연택 기자 :

북한 조선직업총동맹은 오늘 민주노총 앞으로 서한을 보내 오는 10일 평양에서 남북노동자 축구대회를 열자고 전해왔습니다. 북한 평양방송도 서한 전문을 공개하며 민주노총 대표단은 축구선수단 22명을 포함해 30명 정도로 했으면 좋겠고 제 3국을 거쳐 평양으로 올 것을 제의했습니다.


- 대표단의 방문기간 신변안전과 편의 그리고 무사귀환을 보장할 것임을 담보하는 바입니다.


평양방송은 또 사증수속에 필요한 자료를 시급히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실무접촉이 필요하다면 응할 용의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김영재 국장 (민주노총 통일국) :

첫째 합의가 지금 평양대회를 그쪽에서 초청하는 형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초층측의 입장을 많이 고려해서 성사의 방향으로 노력을 할 것입니다.


⊙ 최연택 기자 :

민주노총은 이에 따라 오늘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회담을 가질 것을 제의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노총은 실무회담에서 대표단의 방북경로를 판문점으로 할 것과 선수단 규모와 경기 보도 등을 북측과 절충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통일부 관계자는 남북 노동자 축구대회는 대표단의 방북형식으로 열리는 데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최연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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