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폭죽놀이에 군병력출동

입력 1999.08.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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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동해안 해수욕장이 밤마다 무법천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일부 피서객들의 폭죽놀이가 지나쳐서 인근 피서객과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심지어 총소리로 오인한 나머지 군병력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영일 기자 :

밤이 깊었지만 피서객들의 폭죽놀이는 그칠 줄 모릅니다. 수십 개의 폭죽이 굉음을 내며 밤하늘로 로켓처럼 솟아오릅니다.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폭죽소리에 피서객들은 밤잠을 설치기 일쑤입니다.


⊙ 피서객 :

8시부터 동틀 때까지 쏴요.


⊙ 이영일 기자 :

폭죽 터지는 소리가 총소리와 같은 것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군병력이 출동한 것이 이달 들어서만 네 번이나 있었습니다.


⊙ 박정규 대위 (육군 철벽부대) :

총소리와 비슷한 폭죽을 터뜨려 군사작전에 혼선을 주는 등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 이영일 기자 :

백사장에서 팔고 있는 폭죽입니다.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온 것들입니다. 그러나 단속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 경찰 :

단속할 인원이 없다.


⊙ 이영일 기자 :

파도소리 대신 폭죽소리로 해수욕장의 밤은 무법천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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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 해수욕장, 피서객 폭죽놀이에 군병력출동
    • 입력 1999-08-1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동해안 해수욕장이 밤마다 무법천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일부 피서객들의 폭죽놀이가 지나쳐서 인근 피서객과 주민들이 밤잠을 설치고, 심지어 총소리로 오인한 나머지 군병력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이영일 기자 :

밤이 깊었지만 피서객들의 폭죽놀이는 그칠 줄 모릅니다. 수십 개의 폭죽이 굉음을 내며 밤하늘로 로켓처럼 솟아오릅니다. 시도 때도 없이 터지는 폭죽소리에 피서객들은 밤잠을 설치기 일쑤입니다.


⊙ 피서객 :

8시부터 동틀 때까지 쏴요.


⊙ 이영일 기자 :

폭죽 터지는 소리가 총소리와 같은 것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군병력이 출동한 것이 이달 들어서만 네 번이나 있었습니다.


⊙ 박정규 대위 (육군 철벽부대) :

총소리와 비슷한 폭죽을 터뜨려 군사작전에 혼선을 주는 등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 이영일 기자 :

백사장에서 팔고 있는 폭죽입니다. 대부분 중국에서 들여온 것들입니다. 그러나 단속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 경찰 :

단속할 인원이 없다.


⊙ 이영일 기자 :

파도소리 대신 폭죽소리로 해수욕장의 밤은 무법천지로 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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