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삼성, 올시즌 전관왕 가능성 보여

입력 1999.08.1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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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독주시대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디다스컵 우승을 포함해 이미 3관왕을 차지한 수원 삼성은

K-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어 올시즌

전관왕 달성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성운 기자입니다.


* 이성운 기자 :

천하통일을 위한 블루윙즈의 비상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지난해 창단 3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오른 수원 삼성.

올 시즌에도 세계컵 대회를 휩쓸며 전관왕을 향한 젊은 날개를

활짝 펴고 있습니다. 국내 프로축구를 평정하고 있는 수원 삼성의 힘은

우선 타 구단을 압도하는 화려한 멤버입니다.

공격의 돌파구를 열어가는 데니스와 서정원.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해결사 샤샤와 박건하.

그리고 재간둥이 키잡이 고종수와 베테랑 신홍기가 이끄는 철벽수비,

공수에 걸친 빈틈없는 조직력은 수원을 철옹성으로 만든 원동력입니다.


* 고종수 선수 (수원 삼성) :

전관왕 그런데 대개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매게임마다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저희팀 아마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성운 기자 :

수원의 독주를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두터운 선수층입니다.

이번 아디다스컵에서 일부 주전을 뺀 1.5군으로 결승에 오를 만큼

풍부한 대체전력은 창단 4년만에 천하통일을 꿈꾸게 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 김 호 감독 :

우리는 2군을 착실히 육성한데 대한 어떤 보람이 오늘 이런 대회에

순간순간 적소적소에 선수를 써서 좋은 성적을 낸다고 봅니다.


* 이성운 기자 :

수원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에 당분간 제동을 걸 적수는 없어 보입니다.

수원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적이 있다면

우승에 대한 부담감. 바로 내부의 적입니다.

KBS 뉴스 이성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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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축구 수원삼성, 올시즌 전관왕 가능성 보여
    • 입력 1999-08-12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독주시대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디다스컵 우승을 포함해 이미 3관왕을 차지한 수원 삼성은

K-리그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어 올시즌

전관왕 달성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성운 기자입니다.


* 이성운 기자 :

천하통일을 위한 블루윙즈의 비상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

지난해 창단 3년 만에 K-리그 정상에 오른 수원 삼성.

올 시즌에도 세계컵 대회를 휩쓸며 전관왕을 향한 젊은 날개를

활짝 펴고 있습니다. 국내 프로축구를 평정하고 있는 수원 삼성의 힘은

우선 타 구단을 압도하는 화려한 멤버입니다.

공격의 돌파구를 열어가는 데니스와 서정원.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해결사 샤샤와 박건하.

그리고 재간둥이 키잡이 고종수와 베테랑 신홍기가 이끄는 철벽수비,

공수에 걸친 빈틈없는 조직력은 수원을 철옹성으로 만든 원동력입니다.


* 고종수 선수 (수원 삼성) :

전관왕 그런데 대개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매게임마다

결승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한다면 저희팀 아마

좋은 성적이 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성운 기자 :

수원의 독주를 뒷받침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두터운 선수층입니다.

이번 아디다스컵에서 일부 주전을 뺀 1.5군으로 결승에 오를 만큼

풍부한 대체전력은 창단 4년만에 천하통일을 꿈꾸게 하는

힘의 원천입니다.


* 김 호 감독 :

우리는 2군을 착실히 육성한데 대한 어떤 보람이 오늘 이런 대회에

순간순간 적소적소에 선수를 써서 좋은 성적을 낸다고 봅니다.


* 이성운 기자 :

수원의 브레이크 없는 질주에 당분간 제동을 걸 적수는 없어 보입니다.

수원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적이 있다면

우승에 대한 부담감. 바로 내부의 적입니다.

KBS 뉴스 이성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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