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투수들 활기되찾아

입력 1999.08.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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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성세정 앵커 :

올 시즌 프로야구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타고투자 현상입니다.

홈런왕 이승엽의 바람몰이와 이병규의 30-30 클럽 도전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주춤거리면서 그늘에 가렸던 투수들이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의 주인공, 라이온 킹 이승엽. 여전히 아시아기록

55호 홈런을 깨뜨릴 가능성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장쾌한 홈런타자로 변신을 꾀하며 28호 홈런, 28 도루 시즌

첫 30-30 가입을 눈 앞에 둔 LG의 이병규 역시 관심의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요즘 이들의 발걸음은 무겁습니다.

이승엽의 홈런왕 행보는 지난 8일 48호 홈런이후 12경기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이병규 역시 지난 13일이후 9경기째 한 발도 내딛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수들의 경쾌한 발걸음이 오히려 돋보입니다.

현대 정민태는 벌써 18승째입니다. 2승만 추가하게 되면 95년 후

4년만에 선발투수 20승 고지를 밟게 됩니다.


* 정민태 선수 (해태 유니콘스) :

제가 몸만 풀고 있어도 상대팀에서 그렇게 위압감을 갖고 있다 그러면

그것만큼 저희 팀으로써 큰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팀에서

그런 것을 생각해 준다는 말, 굉장히 고마운 일이죠.


* 배재성 기자 :

두산의 진필중과 삼성 임창용의 세이브왕 다툼도 볼 만합니다.

진필중이 45세이브 포인트, 임창용이 44세이브 포인트로 한 시즌

최다 47세이브 포인트 돌파가 눈앞에 있습니다.


* 진필중 선수 (두산 베어스) :

제가 무리한 것만 아니면 끝까지 좋을 것 같습니다.


* 임창용 선수 (삼성 라이온즈) :

팀이 이기는 경기면 언제든지 나가 가지고 세이브를 따내면 끝에 가서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배재성 기자 :

인기몰이의 주연 이승엽, 그 그늘에 가리고도 빛을 잃지 않고 있는

이들 조연급 선수들의 활약이 교체되면서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눈길이

즐겁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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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 투수들 활기되찾아
    • 입력 1999-08-24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성세정 앵커 :

올 시즌 프로야구의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가 타고투자 현상입니다.

홈런왕 이승엽의 바람몰이와 이병규의 30-30 클럽 도전 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주춤거리면서 그늘에 가렸던 투수들이

활기를 찾고 있습니다.

배재성 기자입니다.


* 배재성 기자 :

한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의 주인공, 라이온 킹 이승엽. 여전히 아시아기록

55호 홈런을 깨뜨릴 가능성으로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장쾌한 홈런타자로 변신을 꾀하며 28호 홈런, 28 도루 시즌

첫 30-30 가입을 눈 앞에 둔 LG의 이병규 역시 관심의 주인공입니다.

그러나 요즘 이들의 발걸음은 무겁습니다.

이승엽의 홈런왕 행보는 지난 8일 48호 홈런이후 12경기째

제자리걸음입니다.

이병규 역시 지난 13일이후 9경기째 한 발도 내딛지 못하고 있습니다.

투수들의 경쾌한 발걸음이 오히려 돋보입니다.

현대 정민태는 벌써 18승째입니다. 2승만 추가하게 되면 95년 후

4년만에 선발투수 20승 고지를 밟게 됩니다.


* 정민태 선수 (해태 유니콘스) :

제가 몸만 풀고 있어도 상대팀에서 그렇게 위압감을 갖고 있다 그러면

그것만큼 저희 팀으로써 큰 도움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상대팀에서

그런 것을 생각해 준다는 말, 굉장히 고마운 일이죠.


* 배재성 기자 :

두산의 진필중과 삼성 임창용의 세이브왕 다툼도 볼 만합니다.

진필중이 45세이브 포인트, 임창용이 44세이브 포인트로 한 시즌

최다 47세이브 포인트 돌파가 눈앞에 있습니다.


* 진필중 선수 (두산 베어스) :

제가 무리한 것만 아니면 끝까지 좋을 것 같습니다.


* 임창용 선수 (삼성 라이온즈) :

팀이 이기는 경기면 언제든지 나가 가지고 세이브를 따내면 끝에 가서는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배재성 기자 :

인기몰이의 주연 이승엽, 그 그늘에 가리고도 빛을 잃지 않고 있는

이들 조연급 선수들의 활약이 교체되면서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눈길이

즐겁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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