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연씨 사생활관련 법정 공방; 아들 유전자감식 요청

입력 1999.09.0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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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연씨 사생활관련 법정 공방; 아들 유전자감식 요청


@ 유전자 감식 요청


⊙ 김종진 앵커 :

자신이 키우고 있는 아들이 이혼한 전 남편의 자식이 아니라는 글이 컴퓨터통신에 실리는 등 각종 소문에 시달려 온 백지연 씨가 근거없는 소문의 진상을 밝혀달라며 법원에 유전자 감식을 요청했습니다 안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안현기 기자 :

백지연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미주 통일신문 발행인 배부전 씨에 대한 2차 공판. 오늘 법정에 나온 고소인 백지연 씨는 자신의 아들이 이혼한 남편의 자식이 아니라는 근거없는 소문의 진상을 법정에서 반드시 밝히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백씨는 이를 위해 친자확인을 위한 유전자검사를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부모로써 어린 아들에게 굳이 유전자검사를 시키고 싶지는 않지만 자신과 아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심정으로 이같은 결심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전 남편도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은 배부전 씨는 백씨에 관한 기사 내용은 여러 사람들로부터 들은 소문이지만 아직도 사실로 믿고 있다고 주장하고 백씨에 대해 개인적으로 나쁜 감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문의 진상을 밝히는 것이 공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컴퓨터통신 등에 글을 띄우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백씨의 사생활과 관련된 소문의 진상은 백씨가 요청한 유전자검사의 실시여부에 따라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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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지연씨 사생활관련 법정 공방; 아들 유전자감식 요청
    • 입력 1999-09-01 21:00:00
    뉴스 9

백지연씨 사생활관련 법정 공방; 아들 유전자감식 요청


@ 유전자 감식 요청


⊙ 김종진 앵커 :

자신이 키우고 있는 아들이 이혼한 전 남편의 자식이 아니라는 글이 컴퓨터통신에 실리는 등 각종 소문에 시달려 온 백지연 씨가 근거없는 소문의 진상을 밝혀달라며 법원에 유전자 감식을 요청했습니다 안현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안현기 기자 :

백지연 씨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구속된 미주 통일신문 발행인 배부전 씨에 대한 2차 공판. 오늘 법정에 나온 고소인 백지연 씨는 자신의 아들이 이혼한 남편의 자식이 아니라는 근거없는 소문의 진상을 법정에서 반드시 밝히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백씨는 이를 위해 친자확인을 위한 유전자검사를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부모로써 어린 아들에게 굳이 유전자검사를 시키고 싶지는 않지만 자신과 아들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한 고육지책의 심정으로 이같은 결심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전 남편도 설득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은 배부전 씨는 백씨에 관한 기사 내용은 여러 사람들로부터 들은 소문이지만 아직도 사실로 믿고 있다고 주장하고 백씨에 대해 개인적으로 나쁜 감정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문의 진상을 밝히는 것이 공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컴퓨터통신 등에 글을 띄우게 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결국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백씨의 사생활과 관련된 소문의 진상은 백씨가 요청한 유전자검사의 실시여부에 따라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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