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인쇄업체들, 2000년 달력제작 분주

달력인쇄업체들, 2000년 달력제작 분주

@ 2000년 달력

⊙ 김종진 앵커 :

서기 2000년이 넉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마는 달력 인쇄업체들은 이미 2000년을 맞고 있습니다. 이경호 기자의 취재입니다.

⊙ 이경호 기자 :

2000년 1월 1일 한반도 첫 일출은 독도에서 시작됩니다. 14분 뒤인 7시 40분에는 다시 동해안에서 일출이 시작되고 7분 후인 47분에는 서울 시민들도 일출을 보게 됩니다. 오늘 전광판의 시계는 121일을 가리켰습니다. 앞으로 넉 달 후면 새 천년을 맞이하게 되는 셈입니다. 서기 2000년을 가장 먼저 맞고 있는 곳은 쉴새 없이 달력을 찍어내는 인쇄소들입니다.

⊙ 한천수 이사 (진흥문화사) :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물량이 많이 수주가 되어서 야근까지 해가며 처리하고 있습니다.

⊙ 이경호 기자 :

먼저 나온 달력들은 벌써부터 손님들을 맞고 있습니다.

⊙ 김경호 (달력판매점) :

올해는 작년보다는 아무래도 2000년도이니까 기대가 좀 돼 가지고 조금은 더 나갈 것이라고 예상은 하고 있는데.

⊙ 이경호 기자 :

2000년은 경진년 용의 해입니다. 20세기 마지막 해인 올해와 비교해 보면 공휴일은 3일 많은 68일이고, 2일 연휴는 신정인 1월 1일, 제헌절인 7월 17일, 그리고 성탄절인 12월 25일 세 번입니다. 또 3일 연휴는 설날연휴 또 4일 연휴는 9월 10일부터 시작되는 추석연휴입니다.

KBS 뉴스, 이경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