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독일 수도, 본에서 베를린으로 이전
독일연방의회
@ 베를린 시대 개막
⊙ 김종진 앵커 :
오늘부터 통일독일의 수도가 본에서 베를린으로 바뀌었습니다. 수도이전 작업이 사실상 완료되고 독일 내각이 베를린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지에서 박인섭 특파원입니다.
⊙ 박인섭 특파원 :
독일연방교통부로 출근하는 직원들의 발걸음에서 기대감과 힘이 느껴집니다. 본에 자리잡고 있던 연방교통부가 베를린으로 옮겨온 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첫날이기 때문입니다. 16개 정부 부처 모두가 새로운 수도 베를린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독일 내각의 첫 회의도 이미 열렸습니다.
⊙ 도너 마이어 (교통부 대변인) :
오늘로 수도이전 작업이 끝나 기쁩니다.
⊙ 박인섭 특파원 :
독일 연방의회도 오는 7일 새로운 의사당에서 첫 정기국회를 열어 베를린시대의 개막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주요 대기업과 150개국의 외교공관들도 새로 자리를 잡았고 우리나라 대사관도 오늘부터 베를린에서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모두 200억 마르크, 우리돈 13조 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베를린 천도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10년만에 통일작업이 사실상 완결됐습니다. 베를린은 이제 동서 유럽을 연결하는 통일독일의 수도로써 독일 새 역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박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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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독일 수도, 본에서 베를린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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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9-01 21:00:00

통일독일 수도, 본에서 베를린으로 이전
독일연방의회
@ 베를린 시대 개막
⊙ 김종진 앵커 :
오늘부터 통일독일의 수도가 본에서 베를린으로 바뀌었습니다. 수도이전 작업이 사실상 완료되고 독일 내각이 베를린에서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현지에서 박인섭 특파원입니다.
⊙ 박인섭 특파원 :
독일연방교통부로 출근하는 직원들의 발걸음에서 기대감과 힘이 느껴집니다. 본에 자리잡고 있던 연방교통부가 베를린으로 옮겨온 후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하는 첫날이기 때문입니다. 16개 정부 부처 모두가 새로운 수도 베를린에서 업무를 시작했고 독일 내각의 첫 회의도 이미 열렸습니다.
⊙ 도너 마이어 (교통부 대변인) :
오늘로 수도이전 작업이 끝나 기쁩니다.
⊙ 박인섭 특파원 :
독일 연방의회도 오는 7일 새로운 의사당에서 첫 정기국회를 열어 베를린시대의 개막을 선언할 예정입니다. 주요 대기업과 150개국의 외교공관들도 새로 자리를 잡았고 우리나라 대사관도 오늘부터 베를린에서 공식 업무에 들어갔습니다. 모두 200억 마르크, 우리돈 13조 원가량의 예산이 투입된 이번 베를린 천도로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10년만에 통일작업이 사실상 완결됐습니다. 베를린은 이제 동서 유럽을 연결하는 통일독일의 수도로써 독일 새 역사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박인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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