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수쌓기 재시동
* 성세정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성세정 앵커 :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삼성이 포항을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또 안양 LG는 대전을 물리치고 최하위의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프로축구소식 송전헌 기자입니다.
* 송전헌 기자 :
지난 4일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수원 삼성이 다시 승수쌓기에
나섰습니다. 수원은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1분에 터진
비탈리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포항을 1:0으로 꺾었습니다. 열흘만에
1승을 추가한 수원은 승점 43점으로 선두질주를 계속했고 김 호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 선정 8월의 감독으로도 뽑혀 기쁨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 김 호 감독 (수원 삼성) :
리더자로서의 어떤 소임을 한 건데 상을 받는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거고요, 앞으로 더더욱 잘하라는 거니까 모든 영광을 선수하고
우리 구단에 돌리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안양 경기에서는 대전만 만나면 힘을 못쓰던 안양 LG가 전반 33분
대전 이호성에게 먼저 선취골을 내주었습니다. 그러나 안양은
전반 41분 무탐바의 동점골로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안양은
후반 18분 정광민의 역전골로 2:1의 승리를 거두고 대전전 2연패의
악연에서 벗어났습니다.
* 조광래 감독 (안양 LG) :
홈에서의 징크스를 깨자, 올해 못 깨면 내년에도 간다. 그래서 올해는
꼭 오늘 게임에 이겨서 그 징크스를 깨자고 선수들하고 다짐을 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 송전헌 기자 :
광양에서는 골든골의 사나이 곽경근이 골든골을 또 터뜨려 부천 SK가
전남을 2:1로 꺾고 2위자리를 지켰습니다. 전북은 천안 원정경기에서
연장 1분만에 터진 오광운의 골든골로 천안 일화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울산에서는 울산 현대와 부산 대우가 비토르와 이기범, 우성룡과
임중영의 골로 2골씩을 주고받아 연장전까지 펼친 뒤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 앵커 :
네, 승부차기 결과가 지금 막 나왔습니다. 2:2로 연장전에 돌입했던
울산과 부산의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울산이 5:3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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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축구 정규리그 수원삼성 대 포항스틸러스 전, 1:0
-
- 입력 1999-09-08 21:00:00
@ 승수쌓기 재시동
* 성세정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성세정 앵커 :
프로축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삼성이 포항을 꺾고 선두를 지켰습니다.
또 안양 LG는 대전을 물리치고 최하위의 자리를 맞바꿨습니다.
프로축구소식 송전헌 기자입니다.
* 송전헌 기자 :
지난 4일 연승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수원 삼성이 다시 승수쌓기에
나섰습니다. 수원은 포항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11분에 터진
비탈리의 천금같은 결승골로 포항을 1:0으로 꺾었습니다. 열흘만에
1승을 추가한 수원은 승점 43점으로 선두질주를 계속했고 김 호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 선정 8월의 감독으로도 뽑혀 기쁨을 두 배로 늘렸습니다.
* 김 호 감독 (수원 삼성) :
리더자로서의 어떤 소임을 한 건데 상을 받는다는 것은 굉장히 좋은
거고요, 앞으로 더더욱 잘하라는 거니까 모든 영광을 선수하고
우리 구단에 돌리겠습니다.
* 송전헌 기자 :
안양 경기에서는 대전만 만나면 힘을 못쓰던 안양 LG가 전반 33분
대전 이호성에게 먼저 선취골을 내주었습니다. 그러나 안양은
전반 41분 무탐바의 동점골로 반격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후 안양은
후반 18분 정광민의 역전골로 2:1의 승리를 거두고 대전전 2연패의
악연에서 벗어났습니다.
* 조광래 감독 (안양 LG) :
홈에서의 징크스를 깨자, 올해 못 깨면 내년에도 간다. 그래서 올해는
꼭 오늘 게임에 이겨서 그 징크스를 깨자고 선수들하고 다짐을 했는데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어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 송전헌 기자 :
광양에서는 골든골의 사나이 곽경근이 골든골을 또 터뜨려 부천 SK가
전남을 2:1로 꺾고 2위자리를 지켰습니다. 전북은 천안 원정경기에서
연장 1분만에 터진 오광운의 골든골로 천안 일화를 1:0으로 물리쳤습니다.
울산에서는 울산 현대와 부산 대우가 비토르와 이기범, 우성룡과
임중영의 골로 2골씩을 주고받아 연장전까지 펼친 뒤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렸습니다.
KBS 뉴스 송전헌입니다.
* 앵커 :
네, 승부차기 결과가 지금 막 나왔습니다. 2:2로 연장전에 돌입했던
울산과 부산의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울산이 5:3으로 이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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