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 축구친선경기; 2차전 브라질팀 대 아르헨티나팀 전, 4:2

@ 삼바축구 명예회복

* 성세정 앵커 :

사흘 전 완패의 수모를 안겼던 아르헨티나를 홈으로 불러들인 브라질이

해트트릭을 기록한 히바우도를 앞세워 삼바축구의 매운맛을 선보였습니다.

이영미 기자입니다.

* 이영미 기자 :

영원한 숙적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친선경기 2차전. 1차전 부진했던

히바우도와 호나우도는 작심한듯 초반부터 두드러진 활약을 펼칩니다.

전반 42분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선취골을 올린 히바우도.

채 2분도 안 돼 카를로스의 센터링을 받은 히바우도가 또다시 헤딩골을

추가합니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 아르헨티나가 아이얄라의 헤딩슛으로

추격의지를 불태웠지만 히바우도의 골폭풍에 휘말리게 됐습니다.

후반 25분 호나우도의 왼쪽 돌파가 주춤한 사이 뒤따르던 히바우도가

세 번째 골을 터뜨려 해트트릭을 기록합니다. 이번에는 히바우도의

어시스트를 받은 호나우도 한 골을 보태면서 승부의 축이 완전히

브라질쪽으로 기울었습니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의 오르테가에게

한 골을 더내줬지만 결국 4:2로 여유있는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로써

1차전 2:0 완패를 깨끗이 설욕한 브라질은 최근 A매치 2연패의

사슬마저 끊으며 독립기념일을 자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