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용 새차 싸게구입해주겠다고 속여 선금 가로챈 사기사건, 발생
@'수출차' 판매 사기
* 김종진 앵커 :
수출용 차를 내수용보다 싸게 구입해 주겠다는 제의를 혹시 받으실 경우에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수출용 새 차를 500만 원 정도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서 수십억 원의 선금을 받아 가로챈 사기 사건이
경남 마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 박재우 기자 :
마산의 한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에 10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 왔습니다.
새 차를 싸게 사 준다는 말에 선금을 맡겼다가 돌려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 피해자 :
(선금이) 3억, 5억도 있고 수십 억이나 됩니다.
* 박재우 기자 :
달아난 이 회사 영업과장 29살 신 모 씨의 사기행각에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달아난 신씨의 사기 대상은 싸게 차를 사려는 사람과
매출고에 허덕이던 중고 자동차 매매상들이었습니다.
신씨는 이처럼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새 차가 빨리 출고되지 않는
LPG 승합차를 주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신씨는 먼저 새 차를 싸게 주면서 구매자들을 유혹했습니다.
* 피해자 :
4대까지는 약속대로 차가 나와서 받았습니다.
* 박재우 기자 :
신씨는 또 수출용 차를 내수용으로 돌리면 부가세가 감면돼
최고 500만 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며 희망자를 모집했습니다.
이러한 유혹에 속아 선금을 낸 사람은 지금까지 약 300여 명,
피해 금액만도 3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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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용 새차 싸게구입해주겠다고 속여 선금 가로챈 사기사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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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09-09 21:00:00
수출용 새차 싸게구입해주겠다고 속여 선금 가로챈 사기사건, 발생
@'수출차' 판매 사기
* 김종진 앵커 :
수출용 차를 내수용보다 싸게 구입해 주겠다는 제의를 혹시 받으실 경우에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수출용 새 차를 500만 원 정도 싸게 사주겠다고
속여서 수십억 원의 선금을 받아 가로챈 사기 사건이
경남 마산에서 발생했습니다.
박재우 기자입니다.
* 박재우 기자 :
마산의 한 중고 자동차 매매상사에 10여 명의 사람들이 몰려 왔습니다.
새 차를 싸게 사 준다는 말에 선금을 맡겼다가 돌려받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 피해자 :
(선금이) 3억, 5억도 있고 수십 억이나 됩니다.
* 박재우 기자 :
달아난 이 회사 영업과장 29살 신 모 씨의 사기행각에 피해를
입은 것입니다. 달아난 신씨의 사기 대상은 싸게 차를 사려는 사람과
매출고에 허덕이던 중고 자동차 매매상들이었습니다.
신씨는 이처럼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새 차가 빨리 출고되지 않는
LPG 승합차를 주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신씨는 먼저 새 차를 싸게 주면서 구매자들을 유혹했습니다.
* 피해자 :
4대까지는 약속대로 차가 나와서 받았습니다.
* 박재우 기자 :
신씨는 또 수출용 차를 내수용으로 돌리면 부가세가 감면돼
최고 500만 원까지 싸게 살 수 있다며 희망자를 모집했습니다.
이러한 유혹에 속아 선금을 낸 사람은 지금까지 약 300여 명,
피해 금액만도 30억 원이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재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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