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언론들, 일본 신세대 축구 한국보다 한수위 평가내려

일본언론들, 일본 신세대 축구 한국보다 한수위 평가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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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대 축구 한수 위

* 백운기 앵커 :

지난 7일 도쿄에서 열린 한·일 축구전의 참패를 보고 시청자 여러분은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투자의 결실, 일본은 스스로 이런 평가를 내렸다고 합니다.

도쿄에서 김청원 특파원입니다.

* 김청원 기자 :

한국, 일본의 기술축구에 침몰, 신세대 축구 한국보다 한수 위, 한·일

올림픽팀 평가전 이후 일본언론들의 득의에 찬 보도내용입니다.

지난 95년과 97년, 세계청소년축구 연속 8강에다 올 4월에는

준우승까지 한 데 비추어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 관람객 :

일본의 신세대팀 실력은 빼어납니다.

* 관람객 :

운도 있지만 팀워크도 아주 좋습니다.

* 김청원 기자 :

일본은 지난 93년 프로축구 J-리그를 출범시키며 소속 16개 팀 모두에

소년팀 육성을 의무화했습니다.

이후 각 프로팀은 12살에서 18살까지 소년팀을 과학적으로 육성하기

시작해 그 성과가 나타난 것입니다.

또 전국의 초등학교에 8,000개 팀, 중학교에 4,000개 팀이 있어

축구꿈나무에 투여된 인구는 우리와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일본에 수훈을 세운 나카타 같은 우수한 선수는 선진국의 프로팀 등에

유학도 보내고 있습니다.

장기적 전망에 바탕을 둔 확실한 투자, 일본의 신세대 축구가 우리보다

앞서 있다고 공언한 이유는 바로 이 때문입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김청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