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동티모르 파견할 국제평화유지군 요청

입력 1999.09.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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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UN이 동티모르의 평화 유지를 위해서 우리 군의 파병을 공식 요청해

왔습니다. 군 당국은 현지 사정이 급박한 만큼 다음달 중에는 전투 병력을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준희 기자 :

UN안보리는 오늘 동티모르에 국제 평화유지군의 파병을 결의하고

우리 정부에 병력 파견을 공식 요청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부대를 현지에 보내기로 하고 구체적인 파병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군 당국은 일단 민병대 공격에 맞설 수 있는 자위력을 가진

전투부대를 파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대 규모는 1개 대대 특전부대와

의무와 정비 등 지원병력을 포함해 400여 명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장은 민병대가 박격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파병부대도 기관총 등

공용화기까지 갖추게 됩니다. 파견 병력은 선정부대원 모두를

파견한다는 계획이지만 본인이 거부할 경우에는 제외하고 현지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특별 보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부대 편제와 기본 교육, 장비 이동 등의 시간을 감안하면 보통

한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지만 가급적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 달 중순쯤에는 파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야당인 한나라당이 전투부대의 파병에는 반대

입장이어서 국회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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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동티모르 파견할 국제평화유지군 요청
    • 입력 1999-09-15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UN이 동티모르의 평화 유지를 위해서 우리 군의 파병을 공식 요청해

왔습니다. 군 당국은 현지 사정이 급박한 만큼 다음달 중에는 전투 병력을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준희 기자 :

UN안보리는 오늘 동티모르에 국제 평화유지군의 파병을 결의하고

우리 정부에 병력 파견을 공식 요청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부대를 현지에 보내기로 하고 구체적인 파병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군 당국은 일단 민병대 공격에 맞설 수 있는 자위력을 가진

전투부대를 파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대 규모는 1개 대대 특전부대와

의무와 정비 등 지원병력을 포함해 400여 명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장은 민병대가 박격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파병부대도 기관총 등

공용화기까지 갖추게 됩니다. 파견 병력은 선정부대원 모두를

파견한다는 계획이지만 본인이 거부할 경우에는 제외하고 현지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특별 보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부대 편제와 기본 교육, 장비 이동 등의 시간을 감안하면 보통

한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지만 가급적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 달 중순쯤에는 파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야당인 한나라당이 전투부대의 파병에는 반대

입장이어서 국회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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