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UN이 동티모르의 평화 유지를 위해서 우리 군의 파병을 공식 요청해
왔습니다. 군 당국은 현지 사정이 급박한 만큼 다음달 중에는 전투 병력을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준희 기자 :
UN안보리는 오늘 동티모르에 국제 평화유지군의 파병을 결의하고
우리 정부에 병력 파견을 공식 요청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부대를 현지에 보내기로 하고 구체적인 파병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군 당국은 일단 민병대 공격에 맞설 수 있는 자위력을 가진
전투부대를 파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대 규모는 1개 대대 특전부대와
의무와 정비 등 지원병력을 포함해 400여 명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장은 민병대가 박격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파병부대도 기관총 등
공용화기까지 갖추게 됩니다. 파견 병력은 선정부대원 모두를
파견한다는 계획이지만 본인이 거부할 경우에는 제외하고 현지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특별 보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부대 편제와 기본 교육, 장비 이동 등의 시간을 감안하면 보통
한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지만 가급적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 달 중순쯤에는 파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야당인 한나라당이 전투부대의 파병에는 반대
입장이어서 국회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UN,동티모르 파견할 국제평화유지군 요청
-
- 입력 1999-09-15 21:00:00
* 김종진 앵커 :
UN이 동티모르의 평화 유지를 위해서 우리 군의 파병을 공식 요청해
왔습니다. 군 당국은 현지 사정이 급박한 만큼 다음달 중에는 전투 병력을
보낸다는 계획입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 이준희 기자 :
UN안보리는 오늘 동티모르에 국제 평화유지군의 파병을 결의하고
우리 정부에 병력 파견을 공식 요청해 왔습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가급적 빠른 시일내에 부대를 현지에 보내기로 하고 구체적인 파병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군 당국은 일단 민병대 공격에 맞설 수 있는 자위력을 가진
전투부대를 파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부대 규모는 1개 대대 특전부대와
의무와 정비 등 지원병력을 포함해 400여 명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무장은 민병대가 박격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파병부대도 기관총 등
공용화기까지 갖추게 됩니다. 파견 병력은 선정부대원 모두를
파견한다는 계획이지만 본인이 거부할 경우에는 제외하고 현지에서 사고가
발생할 경우, 특별 보상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부대 편제와 기본 교육, 장비 이동 등의 시간을 감안하면 보통
한달 정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지만 가급적 시기를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다음 달 중순쯤에는 파병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야당인 한나라당이 전투부대의 파병에는 반대
입장이어서 국회 동의를 얻는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