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30대 벤처기업인, 500만원으로 회사 시작 600억원대로 성장시켜 외국기업 판매

입력 1999.09.1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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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500만 원으로 시작한 회사를 8년만에 600억 원대 회사로 키운 뒤 외국 기업에 판 30대 벤처기업인이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KBS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 조일수 기자 :

사람 목소리를 컴퓨터가 알아듣습니다. 이번에는 입력한 글자를 컴퓨터가 그대로 읽어 내려갑니다.


- 신청자의 주소는 광주시 광산구.


이 기술을 개발한 서 사장은 회사를 5,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600억 원에 외국 기업에 넘겼습니다. 회사 운영은 그대로 책임지면서 외국 기업의 기술은 모두 전수받는다는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결혼 석 달만에 회사 부도로 일자리를 잃고 500만 원으로 창업 한때는 지난 91년, 밤을 낮삼아 일에 매달린 지 8년만에 1만 2,000배 장사를 한 셈입니다.


⊙ 서주철 대표 (범일정보통신(주)) :

아저씨 누구야! 그러고 그게 남 얘기인줄 알았는데 저한테도 제 아들도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좀 웃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섭섭하더라고요.


⊙ 조일수 기자 :

현재 개발중인 자동 번역기입니다. 외국어를 못해도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꿈같은 얘기를 현실로 바꾸고 있습니다. 돈 걱정이 없어진 앞으로의 목표는 세계 최고입니다.


⊙ 서주철 대표 (범일정보통신(주)) :

앞으로 전세계 시장을 만들어갈 겁니다. 그걸 꼭 만들어 내는 게 저희들이 꿈이죠.


⊙ 조일수 기자 :

서 사장은 회사 매각대금 전액을 음성 처리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새로운 회사설립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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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09-17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500만 원으로 시작한 회사를 8년만에 600억 원대 회사로 키운 뒤 외국 기업에 판 30대 벤처기업인이 있습니다. 조일수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KBS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 조일수 기자 :

사람 목소리를 컴퓨터가 알아듣습니다. 이번에는 입력한 글자를 컴퓨터가 그대로 읽어 내려갑니다.


- 신청자의 주소는 광주시 광산구.


이 기술을 개발한 서 사장은 회사를 5,0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600억 원에 외국 기업에 넘겼습니다. 회사 운영은 그대로 책임지면서 외국 기업의 기술은 모두 전수받는다는 파격적인 조건입니다. 결혼 석 달만에 회사 부도로 일자리를 잃고 500만 원으로 창업 한때는 지난 91년, 밤을 낮삼아 일에 매달린 지 8년만에 1만 2,000배 장사를 한 셈입니다.


⊙ 서주철 대표 (범일정보통신(주)) :

아저씨 누구야! 그러고 그게 남 얘기인줄 알았는데 저한테도 제 아들도 그렇게 얘기를 하니까 좀 웃기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굉장히 섭섭하더라고요.


⊙ 조일수 기자 :

현재 개발중인 자동 번역기입니다. 외국어를 못해도 외국인과 대화할 수 있는 꿈같은 얘기를 현실로 바꾸고 있습니다. 돈 걱정이 없어진 앞으로의 목표는 세계 최고입니다.


⊙ 서주철 대표 (범일정보통신(주)) :

앞으로 전세계 시장을 만들어갈 겁니다. 그걸 꼭 만들어 내는 게 저희들이 꿈이죠.


⊙ 조일수 기자 :

서 사장은 회사 매각대금 전액을 음성 처리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새로운 회사설립에 투자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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