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바트'영향으로 인한 비 피해 잇따라

입력 1999.09.2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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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태풍 '바트'의 영향으로 인한 비 피해 소식입니다.

경북 봉화군에서 철로지반이 무너져 두 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안동 방송국 김개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철로지반 80여 m가 흔적도 없이 꺼졌습니다. 철로지반이 붕괴한 줄

모르고 달리던 기관차가 20m 언덕 아래로 굴렀습니다.


* 영주지방철도청 관계자 :

물이 많아서 선로 밑의 흙을 다 쓸어가 버렸다.


* 김개형 기자 :

이 사고로 기관사 38살 권순철 씨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열차를 태백선으로 우회시키고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당분간 정상운행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 문종익 (영주역 보선사무소 소장) :

오늘밤부터 최선을 다해 가지고 내일 오후에 지금 개통시킬 목표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태풍 영향으로 강원도 평창군 영동 고속도로 상행선, 지반 30여 m가

유실됐습니다. 응급복구가 진행중이지만 연휴 귀경길 체증이 예상됩니다.


* 안 민 (도로공사 관계자) :

임시 복구는 오늘 중으로 완료를 할 예정이고, 항구 복구는 추석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 김개형 기자 :

경북 고성군에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30대 남자가 제방이

무너지2면서 쏟아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대구 신천변은 불어난 물로 도로가 한 때 물로 잠겼고, 경남 울산

등지에서는 절개지가 붕괴하는 바람에 도로 10여 군데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택시와 승용차, 승합차가 3중 충돌해 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치는 등 오늘 하루 빗길 교통사고로 다섯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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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바트'영향으로 인한 비 피해 잇따라
    • 입력 1999-09-24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태풍 '바트'의 영향으로 인한 비 피해 소식입니다.

경북 봉화군에서 철로지반이 무너져 두 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안동 방송국 김개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철로지반 80여 m가 흔적도 없이 꺼졌습니다. 철로지반이 붕괴한 줄

모르고 달리던 기관차가 20m 언덕 아래로 굴렀습니다.


* 영주지방철도청 관계자 :

물이 많아서 선로 밑의 흙을 다 쓸어가 버렸다.


* 김개형 기자 :

이 사고로 기관사 38살 권순철 씨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열차를 태백선으로 우회시키고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당분간 정상운행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 문종익 (영주역 보선사무소 소장) :

오늘밤부터 최선을 다해 가지고 내일 오후에 지금 개통시킬 목표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태풍 영향으로 강원도 평창군 영동 고속도로 상행선, 지반 30여 m가

유실됐습니다. 응급복구가 진행중이지만 연휴 귀경길 체증이 예상됩니다.


* 안 민 (도로공사 관계자) :

임시 복구는 오늘 중으로 완료를 할 예정이고, 항구 복구는 추석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 김개형 기자 :

경북 고성군에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30대 남자가 제방이

무너지2면서 쏟아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대구 신천변은 불어난 물로 도로가 한 때 물로 잠겼고, 경남 울산

등지에서는 절개지가 붕괴하는 바람에 도로 10여 군데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택시와 승용차, 승합차가 3중 충돌해 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치는 등 오늘 하루 빗길 교통사고로 다섯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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