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태풍 '바트'의 영향으로 인한 비 피해 소식입니다.
경북 봉화군에서 철로지반이 무너져 두 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안동 방송국 김개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철로지반 80여 m가 흔적도 없이 꺼졌습니다. 철로지반이 붕괴한 줄
모르고 달리던 기관차가 20m 언덕 아래로 굴렀습니다.
* 영주지방철도청 관계자 :
물이 많아서 선로 밑의 흙을 다 쓸어가 버렸다.
* 김개형 기자 :
이 사고로 기관사 38살 권순철 씨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열차를 태백선으로 우회시키고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당분간 정상운행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 문종익 (영주역 보선사무소 소장) :
오늘밤부터 최선을 다해 가지고 내일 오후에 지금 개통시킬 목표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태풍 영향으로 강원도 평창군 영동 고속도로 상행선, 지반 30여 m가
유실됐습니다. 응급복구가 진행중이지만 연휴 귀경길 체증이 예상됩니다.
* 안 민 (도로공사 관계자) :
임시 복구는 오늘 중으로 완료를 할 예정이고, 항구 복구는 추석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 김개형 기자 :
경북 고성군에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30대 남자가 제방이
무너지2면서 쏟아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대구 신천변은 불어난 물로 도로가 한 때 물로 잠겼고, 경남 울산
등지에서는 절개지가 붕괴하는 바람에 도로 10여 군데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택시와 승용차, 승합차가 3중 충돌해 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치는 등 오늘 하루 빗길 교통사고로 다섯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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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바트'영향으로 인한 비 피해 잇따라
-
- 입력 1999-09-24 21:00:00
![](/data/fckeditor/vod/multi/kbs9/1999/19990924/1500K_new/110.jpg)
* 황현정 앵커 :
태풍 '바트'의 영향으로 인한 비 피해 소식입니다.
경북 봉화군에서 철로지반이 무너져 두 명이 숨지는 등 전국에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안동 방송국 김개형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철로지반 80여 m가 흔적도 없이 꺼졌습니다. 철로지반이 붕괴한 줄
모르고 달리던 기관차가 20m 언덕 아래로 굴렀습니다.
* 영주지방철도청 관계자 :
물이 많아서 선로 밑의 흙을 다 쓸어가 버렸다.
* 김개형 기자 :
이 사고로 기관사 38살 권순철 씨 등 두 명이 숨졌습니다.
열차를 태백선으로 우회시키고 긴급 복구에 나섰지만 당분간 정상운행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 문종익 (영주역 보선사무소 소장) :
오늘밤부터 최선을 다해 가지고 내일 오후에 지금 개통시킬 목표로 작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김개형 기자 :
태풍 영향으로 강원도 평창군 영동 고속도로 상행선, 지반 30여 m가
유실됐습니다. 응급복구가 진행중이지만 연휴 귀경길 체증이 예상됩니다.
* 안 민 (도로공사 관계자) :
임시 복구는 오늘 중으로 완료를 할 예정이고, 항구 복구는 추석 연휴가
끝남과 동시에 공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 김개형 기자 :
경북 고성군에서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30대 남자가 제방이
무너지2면서 쏟아진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
대구 신천변은 불어난 물로 도로가 한 때 물로 잠겼고, 경남 울산
등지에서는 절개지가 붕괴하는 바람에 도로 10여 군데가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는 택시와 승용차, 승합차가 3중 충돌해 두 명이 숨지고
여섯 명이 다치는 등 오늘 하루 빗길 교통사고로 다섯 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KBS 뉴스 김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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