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현정 앵커 :
정부는 대우채권에 대해 공적자금의 투입을 해서라도 최대 95%의 원리금을 보장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대우채권단도 다음달 6일까지 대우 계열사의 자금흐름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필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필모 기자 :
대우채권에 투자한 개인이나 일반 법인은 내년 2월 8일이후 원리금의 95%는 확실히 찾을 수 있게 됩니다. 투신사가 돈을 내줄 능력이 없을 경우 정부가 돈을 대서라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 김영재 (금감위 대변인) :
필요할 경우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이러한 지급 원칙이 확실히 보장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정필모 기자 :
정부는 또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값도 수익증권의 수익률을 따지는 시가 평가제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채권값이 떨어지더라도 발행때 약속한 이자가 보장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굳이 수익증권을 되파는 환매사태가 줄어들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대우 전담은행들도 12개 대우 계열사에 대한 처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와 대우중공업 등 7개사의 경우 이달 말까지 그리고 주식회사 대우와 대우자동차 등 나머지 5개사는 다음달 6일까지 각각 경영정상화 계획이 확정됩니다.
⊙ 유시열 (제일은행장) :
정상화되는 계열사들이 발행한 회사채 등에 차환 발행 및 이자의 지급이 가능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금융시장 불안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정필모 기자 :
그렇지만 오늘도 종합주가지수가 20 포인트 이상 빠지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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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대우채권에 공적자금 투입 원리금 보장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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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1999-10-04 21:00:00

⊙ 황현정 앵커 :
정부는 대우채권에 대해 공적자금의 투입을 해서라도 최대 95%의 원리금을 보장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대우채권단도 다음달 6일까지 대우 계열사의 자금흐름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필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 정필모 기자 :
대우채권에 투자한 개인이나 일반 법인은 내년 2월 8일이후 원리금의 95%는 확실히 찾을 수 있게 됩니다. 투신사가 돈을 내줄 능력이 없을 경우 정부가 돈을 대서라도 지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입니다.
⊙ 김영재 (금감위 대변인) :
필요할 경우에 공적자금을 투입하여 이러한 지급 원칙이 확실히 보장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 정필모 기자 :
정부는 또 시장에서 거래되는 채권값도 수익증권의 수익률을 따지는 시가 평가제를 유보하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되면 채권값이 떨어지더라도 발행때 약속한 이자가 보장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굳이 수익증권을 되파는 환매사태가 줄어들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대우 전담은행들도 12개 대우 계열사에 대한 처리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대우전자와 대우중공업 등 7개사의 경우 이달 말까지 그리고 주식회사 대우와 대우자동차 등 나머지 5개사는 다음달 6일까지 각각 경영정상화 계획이 확정됩니다.
⊙ 유시열 (제일은행장) :
정상화되는 계열사들이 발행한 회사채 등에 차환 발행 및 이자의 지급이 가능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금융시장 불안은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정필모 기자 :
그렇지만 오늘도 종합주가지수가 20 포인트 이상 빠지는 등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잠재우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KBS 뉴스, 정필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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