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이승엽, 시즌 55호 홈런 불발; 한화이글스 대 삼성라이온즈 전, 5:4

입력 1999.10.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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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세정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성세정 앵커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가 오늘 아쉽게도 시즌 55호 홈런을

치지 못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재성 기자∼


* 배재성 기자:

네.


* 성세정 앵커 :

이제 대망의 기록 도전, 모레 홈구장인 대구에서 기대해 봐야 되겠군요.


* 배재성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야구팬들의 큰 기대가 부담이 됐던지 이승엽은 특유의

장쾌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 했습니다. 이승엽은 오늘 네 번 타석에

섰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의 선발 이상목을 상대로

이승엽은 1루수 파울플라이와 1루 땅볼, 2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바뀐 투수 홍은태와 9회초 마지막 대결을 펼친 이승엽은 깊숙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경기소감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승엽 선수 :

항상 홈런이 나올 수도 있고, 매게임 10게임 이상 홈런이 안 나올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 것은 제가 장담 못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만 야구장에서 발휘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이승엽의 홈런은 없었지만 대전구장은 오늘 1만 여 명의 관중이

좌석을 거의 다 메워서 뜨거운 야구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승엽은 이제

모레 대구 홈구장에서 55호 아시아 최대홈런 타이기록과

56호 홈런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이승엽은 올시즌 하루 3개의 홈런을

친 적이 3번 있고, 연타석 홈런을 친 것도 일곱 차례나 있을 정도로

몰아치기에 능해서 여전히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홈런공방전이 벌어진 오늘 경기에서 한화는 삼성을 5:4로 한 점차로 꺾고

10연승을 기록하면서 매직리그 선두에 나섰습니다. 이밖의 경기에서 LG는

쌍방울을 7:4로 이겼고, 롯데는 해태를 7:5로 물리치고 드림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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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1999-10-05 21:00:00
    뉴스 9

* 성세정 앵커 :

안녕하십니까? KBS 스포츠 뉴스입니다.


* 성세정 앵커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이승엽 선수가 오늘 아쉽게도 시즌 55호 홈런을

치지 못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배재성 기자∼


* 배재성 기자:

네.


* 성세정 앵커 :

이제 대망의 기록 도전, 모레 홈구장인 대구에서 기대해 봐야 되겠군요.


* 배재성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야구팬들의 큰 기대가 부담이 됐던지 이승엽은 특유의

장쾌한 타격을 보여주지 못 했습니다. 이승엽은 오늘 네 번 타석에

섰지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한화의 선발 이상목을 상대로

이승엽은 1루수 파울플라이와 1루 땅볼, 2루수 땅볼로 물러났습니다.

바뀐 투수 홍은태와 9회초 마지막 대결을 펼친 이승엽은 깊숙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승엽 선수의 경기소감 잠시

들어보시겠습니다.


* 이승엽 선수 :

항상 홈런이 나올 수도 있고, 매게임 10게임 이상 홈런이 안 나올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그 것은 제가 장담 못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그냥

제가 가지고 있는 능력만 야구장에서 발휘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 배재성 기자 :

이승엽의 홈런은 없었지만 대전구장은 오늘 1만 여 명의 관중이

좌석을 거의 다 메워서 뜨거운 야구열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이승엽은 이제

모레 대구 홈구장에서 55호 아시아 최대홈런 타이기록과

56호 홈런신기록에 도전합니다. 이승엽은 올시즌 하루 3개의 홈런을

친 적이 3번 있고, 연타석 홈런을 친 것도 일곱 차례나 있을 정도로

몰아치기에 능해서 여전히 신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홈런공방전이 벌어진 오늘 경기에서 한화는 삼성을 5:4로 한 점차로 꺾고

10연승을 기록하면서 매직리그 선두에 나섰습니다. 이밖의 경기에서 LG는

쌍방울을 7:4로 이겼고, 롯데는 해태를 7:5로 물리치고 드림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KBS 뉴스 배재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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