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 대전점, 거액 요구 폭파 협박전화 잇따라 걸려와

입력 1999.10.08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프랑스계 대형 할인매장인 까르푸 대전점에 거액을 요구하는 폭파협박 전화가 잇따라 걸려와서 회사측과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녹음된 음성을 토대로 협박범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보도에 이용순 기자입니다.


⊙ 이용순 기자 :

까르푸 대전점 직원들이 고객들을 대피시킵니다. 여직원들도 서둘러 건물을 빠져나갑니다. 매장 안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를 받은 때문입니다. 군과 경찰의 폭발물 처리반이 탐지기를 통원해 수색을 벌입니다. 수색작업은 오늘 새벽까지 계속됐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건물에 폭발물을 숨겼다며 1억 원을 요구한 이 남자는 어제 7차례나 전화를 걸어 장소를 지정했습니다.


⊙ 협박전화 :

영동(톨게이트) 24km 팻말 앞에 긴급전화박스가 있습니다.


⊙ 이용순 기자 :

그러나 이 남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용의자는 7차례 모두 대전시내 공중전화 박스를 돌며 경찰의 발신지 추적을 따돌렸습니다. 범인은 오늘 또 다시 두 차례나 더 협박전화를 해 경찰은 이 남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 협박전화 :

이상이 발견되면 돈 포기하겠습니다.


⊙ 이용순 기자 :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수색을 계속하면서 녹음된 음성분석을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까르푸 대전점, 거액 요구 폭파 협박전화 잇따라 걸려와
    • 입력 1999-10-08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프랑스계 대형 할인매장인 까르푸 대전점에 거액을 요구하는 폭파협박 전화가 잇따라 걸려와서 회사측과 경찰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경찰은 녹음된 음성을 토대로 협박범을 공개 수배했습니다.

보도에 이용순 기자입니다.


⊙ 이용순 기자 :

까르푸 대전점 직원들이 고객들을 대피시킵니다. 여직원들도 서둘러 건물을 빠져나갑니다. 매장 안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전화를 받은 때문입니다. 군과 경찰의 폭발물 처리반이 탐지기를 통원해 수색을 벌입니다. 수색작업은 오늘 새벽까지 계속됐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건물에 폭발물을 숨겼다며 1억 원을 요구한 이 남자는 어제 7차례나 전화를 걸어 장소를 지정했습니다.


⊙ 협박전화 :

영동(톨게이트) 24km 팻말 앞에 긴급전화박스가 있습니다.


⊙ 이용순 기자 :

그러나 이 남자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용의자는 7차례 모두 대전시내 공중전화 박스를 돌며 경찰의 발신지 추적을 따돌렸습니다. 범인은 오늘 또 다시 두 차례나 더 협박전화를 해 경찰은 이 남자를 공개 수배했습니다.


⊙ 협박전화 :

이상이 발견되면 돈 포기하겠습니다.


⊙ 이용순 기자 :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수색을 계속하면서 녹음된 음성분석을 국과수에 의뢰했습니다.

KBS 뉴스, 이용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