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카메라 사전 감지해주는 휴대용 경보기 등장

입력 1999.10.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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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몰래카메라 때문에 화장실 가기도 겁난다는 여성들이 많은 것이 요즘의 세태입니다. 오죽하면 몰래카메라를 사전에 감지해 주는 휴대용 경보기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김철민 기자의 취재했습니다.


⊙ 김철민 기자 :

당국에 적발된 몰래카메라 들입니다. 액자형, 거울형, 시계형 등 모두 150가지나 됩니다. 지름 2mm의 구멍만 있으면 어디나 설치할 수 있어 육안으로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한 화장실입니다. 출입자들의 모습이 모니터에 생생하게 포착됩니다. 몰래카메라 공포에 여성들은 화장실에 가기도 겁이 날 정도입니다.


⊙ 문채영 (서울 등촌동) :

요즘에 되게 무섭잖아요, 몰래카메라나 백화점 옛날에 그런 소동도 있었고 걱정되고 무서워서.


⊙ 김철민 기자 :

몰래카메라가 극성을 부리자 휴대용 경보기까지 등장했습니다.


⊙ 조용규 (경보기 판매업자) :

몰래카메라 노이로제에 걸려 있어 가지고 불안하니까 휴대용으로 사가시고 있습니다.


⊙ 김철민 기자 :

몰래카메라에서 나오는 특유의 주파수를 찾아내는 기계입니다. 화장지 통 속에 감쪽같이 숨겨진 몰래카메라를 찾아냅니다.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숙녀용 탈의실입니다. 이처럼 감지기를 갖다대자 요란한 경보음이 울립니다. 또 불법도청 파문이 확산되면서 도청장비를 탐지하는 사설 보안업체들도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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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몰래카메라 사전 감지해주는 휴대용 경보기 등장
    • 입력 1999-10-27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몰래카메라 때문에 화장실 가기도 겁난다는 여성들이 많은 것이 요즘의 세태입니다. 오죽하면 몰래카메라를 사전에 감지해 주는 휴대용 경보기까지 등장했다고 합니다.

김철민 기자의 취재했습니다.


⊙ 김철민 기자 :

당국에 적발된 몰래카메라 들입니다. 액자형, 거울형, 시계형 등 모두 150가지나 됩니다. 지름 2mm의 구멍만 있으면 어디나 설치할 수 있어 육안으로는 도저히 찾을 수가 없습니다.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한 화장실입니다. 출입자들의 모습이 모니터에 생생하게 포착됩니다. 몰래카메라 공포에 여성들은 화장실에 가기도 겁이 날 정도입니다.


⊙ 문채영 (서울 등촌동) :

요즘에 되게 무섭잖아요, 몰래카메라나 백화점 옛날에 그런 소동도 있었고 걱정되고 무서워서.


⊙ 김철민 기자 :

몰래카메라가 극성을 부리자 휴대용 경보기까지 등장했습니다.


⊙ 조용규 (경보기 판매업자) :

몰래카메라 노이로제에 걸려 있어 가지고 불안하니까 휴대용으로 사가시고 있습니다.


⊙ 김철민 기자 :

몰래카메라에서 나오는 특유의 주파수를 찾아내는 기계입니다. 화장지 통 속에 감쪽같이 숨겨진 몰래카메라를 찾아냅니다. 몰래카메라가 설치된 숙녀용 탈의실입니다. 이처럼 감지기를 갖다대자 요란한 경보음이 울립니다. 또 불법도청 파문이 확산되면서 도청장비를 탐지하는 사설 보안업체들도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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