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최초 공동 브랜드 '한마음'담배 2000년 1월 1일부터 시판

입력 1999.10.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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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남북한 최초의 공동 브랜드인 한마음이란 이름의 담배가 내년 1월 1일부터 남북한에서 동시에 시판됩니다.

장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장기철 기자 :

남북 담배 공동사업의 첫 작품 한마음 담배, 새천년 통일의 염원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한마음 담배는 담배인삼공사와 북측의 광명성 총회사가 공동으로 생산해서 내년 1월 1일부터 남북한에서 동시에 선보입니다. 평양 인근의 용성 담배공장에서 제조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남측의 설비를 북측으로 이전합니다.


⊙ 김재홍 (담배인삼공사 사장) :

1억 갑 정도를 생산해서 그 중에 8,000만 갑은 우리가 가져와서 시중에 판매를 하고, 나머지 2,000만 갑은 북의 특수 장소.


⊙ 장기철 기자 :

한마음 담배는 한 갑에 1,500원씩 시판되며 맛이 부드러운 게 특징입니다. 북측은 나진 선봉지구와 경수로공사 현장, 그리고 호텔 등 특수장소에서 한 갑에 2달러씩 시판할 예정이며, 고급 간부층에도 배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잎담배 원료와 한마음 담배는 인천항과 남포항 직항로를 통해서 운송할 계획입니다. 담배인삼공사는 또 내년에 황해도 지역에서 잎담배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계약재배 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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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북한 최초 공동 브랜드 '한마음'담배 2000년 1월 1일부터 시판
    • 입력 1999-10-29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남북한 최초의 공동 브랜드인 한마음이란 이름의 담배가 내년 1월 1일부터 남북한에서 동시에 시판됩니다.

장기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장기철 기자 :

남북 담배 공동사업의 첫 작품 한마음 담배, 새천년 통일의 염원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한마음 담배는 담배인삼공사와 북측의 광명성 총회사가 공동으로 생산해서 내년 1월 1일부터 남북한에서 동시에 선보입니다. 평양 인근의 용성 담배공장에서 제조하기로 함에 따라 오는 12월까지 남측의 설비를 북측으로 이전합니다.


⊙ 김재홍 (담배인삼공사 사장) :

1억 갑 정도를 생산해서 그 중에 8,000만 갑은 우리가 가져와서 시중에 판매를 하고, 나머지 2,000만 갑은 북의 특수 장소.


⊙ 장기철 기자 :

한마음 담배는 한 갑에 1,500원씩 시판되며 맛이 부드러운 게 특징입니다. 북측은 나진 선봉지구와 경수로공사 현장, 그리고 호텔 등 특수장소에서 한 갑에 2달러씩 시판할 예정이며, 고급 간부층에도 배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잎담배 원료와 한마음 담배는 인천항과 남포항 직항로를 통해서 운송할 계획입니다. 담배인삼공사는 또 내년에 황해도 지역에서 잎담배 시험재배를 시작으로 계약재배 면적을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장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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