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 담배사업, 남북한 공기업간 남북협력 의미 커

입력 1999.10.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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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이번 합의는 그 동안 순수 민간 차원에서만 이루어져오던 남북 협력을 최초의 공기업간 남북 협력으로 한 차원 끌어올리는 큰 획을 그었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현주 기자 :

세개의 산봉우리, 힘찬 파도, 그리고 같은 마음을 뜻하는 마음 심자, 이같은 담배갑 후보 도안에서 보듯 한마음 담배사업의 기본 개념은 남북한의 진정한 협력과 공동 번영입니다.


⊙ 이철수 (담배인삼공사 대북팀장) :

외국의 거대 기업에게도 시장을 개방하지 않았던 북한 시장에 남북이 공동상표로써 진입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주 기자 :

더욱이 그 동안에 순수 민간 차원만의 그리고 대북 수혜 일변도의 남북경협을 공기업끼리의 상호 수혜적 거래로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의미도 큽니다. 실제로 이번 합의로 북한은 임가공료와 잎담배 원료판매 등 연 3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또 고급담배와 선진 잎담배 제조기술도 확보하게 됐습니다. 우리도 유휴설비를 활용하고 통일 이전에 남북의 담배 기호부터 통일시키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남북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앙 아시아 담배시장 공동개척까지 계획하고 있어서 보다 활성화된 남북한 교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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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마음' 담배사업, 남북한 공기업간 남북협력 의미 커
    • 입력 1999-10-29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이번 합의는 그 동안 순수 민간 차원에서만 이루어져오던 남북 협력을 최초의 공기업간 남북 협력으로 한 차원 끌어올리는 큰 획을 그었습니다.

이현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이현주 기자 :

세개의 산봉우리, 힘찬 파도, 그리고 같은 마음을 뜻하는 마음 심자, 이같은 담배갑 후보 도안에서 보듯 한마음 담배사업의 기본 개념은 남북한의 진정한 협력과 공동 번영입니다.


⊙ 이철수 (담배인삼공사 대북팀장) :

외국의 거대 기업에게도 시장을 개방하지 않았던 북한 시장에 남북이 공동상표로써 진입을 할 수 있었다는 것이 큰 의미라고 생각합니다.


⊙ 이현주 기자 :

더욱이 그 동안에 순수 민간 차원만의 그리고 대북 수혜 일변도의 남북경협을 공기업끼리의 상호 수혜적 거래로 한 차원 끌어올렸다는 의미도 큽니다. 실제로 이번 합의로 북한은 임가공료와 잎담배 원료판매 등 연 3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또 고급담배와 선진 잎담배 제조기술도 확보하게 됐습니다. 우리도 유휴설비를 활용하고 통일 이전에 남북의 담배 기호부터 통일시키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남북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중앙 아시아 담배시장 공동개척까지 계획하고 있어서 보다 활성화된 남북한 교류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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