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리 양민학살사건 조사위한 미국 실무조사단, 현장 방문

입력 1999.10.29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황현정 앵커 :

노근리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측 실무조사단이 오늘 노근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미국 조사단측은 주민들과의 면담을 통해서 내년 6월 이전에 사건의 진상을 꼭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병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구병회 기자 :

미국측 노근리 사건 진상 조사단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노근리 땅굴 터널들입니다. 미국 조사단은 땅굴 터널에서 지금도 남아있는 총탄 자국 등 당시 사건 흔적을 살펴보았습니다. 주민들로부터 참담하게 희생을 당하던 당시의 상황도 들었습니다.


⊙ 신석균 (영동군 부군수) :

50년 7월 26일 오후 3시쯤 폭격과 기총소사가 있었습니다.


⊙ 구병회 기자 :

조사단과 주민들의 면담은 충북 영동 군청에서 있었습니다. 조사단은 앞으로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애커먼 (美 육군 감찰관) :

진상을 규명할 것을 정부로부터 지시 받았습니다.


⊙ 구병회 기자 :

주민대책위원회는 유족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사건에 대한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 정은용 (대책위원장) :

이 조사는 철저히 투명성 있게 하고 죽은 영혼들과 유족들, 그리고 부상당한 사람들 모두 위안받을 수 있는 조치를 해달라고 그랬어요.


⊙ 구병회 기자 :

한.미 양국은 이에 앞서 국방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노근리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늦어도 내년 6월까지 마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피해자 보상과 함께 노근리 사건의 실체가 어떻게 규명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근리 양민학살사건 조사위한 미국 실무조사단, 현장 방문
    • 입력 1999-10-29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노근리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미국측 실무조사단이 오늘 노근리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미국 조사단측은 주민들과의 면담을 통해서 내년 6월 이전에 사건의 진상을 꼭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병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구병회 기자 :

미국측 노근리 사건 진상 조사단이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노근리 땅굴 터널들입니다. 미국 조사단은 땅굴 터널에서 지금도 남아있는 총탄 자국 등 당시 사건 흔적을 살펴보았습니다. 주민들로부터 참담하게 희생을 당하던 당시의 상황도 들었습니다.


⊙ 신석균 (영동군 부군수) :

50년 7월 26일 오후 3시쯤 폭격과 기총소사가 있었습니다.


⊙ 구병회 기자 :

조사단과 주민들의 면담은 충북 영동 군청에서 있었습니다. 조사단은 앞으로 현장 답사 등을 통해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애커먼 (美 육군 감찰관) :

진상을 규명할 것을 정부로부터 지시 받았습니다.


⊙ 구병회 기자 :

주민대책위원회는 유족들의 입장을 전달하고 사건에 대한 자료를 제시했습니다.


⊙ 정은용 (대책위원장) :

이 조사는 철저히 투명성 있게 하고 죽은 영혼들과 유족들, 그리고 부상당한 사람들 모두 위안받을 수 있는 조치를 해달라고 그랬어요.


⊙ 구병회 기자 :

한.미 양국은 이에 앞서 국방부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노근리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를 늦어도 내년 6월까지 마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피해자 보상과 함께 노근리 사건의 실체가 어떻게 규명되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