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전자파, 뇌에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 나와

입력 1999.1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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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귀에 바짝 붙여 사용하는 휴대폰이야말로 어느 전자제품보다 전자파로 인한 위험성이 큰 제품입니다. 더군다나 휴대폰 전자파는 뇌에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까지 나왔습니다.

김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주형 기자 :

전세계에서 4억 명에 이르는 휴대폰 가입자들은 어쩔 수 없이 휴대폰을 귀에 바짝 붙이고 사용합니다. 미국의 한 휴대폰 연구팀은 안테나가 머리와 가까운 정도에 따라 최고 60%의 전자파가 뇌로 침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 칼러 박사 (美 핸드폰 안정성 연구팀) :

핸드폰이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에 근접해 있습니다.


⊙ 김주형 기자 :

스웨덴 룬트 대학 연구팀의 결론은 더욱 충격적입니다. 연구팀은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쥐에게 노출시킨 결과 뇌의 혈액에 있는 유독 물질이 뇌조직으로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휴대폰의 에너지파에 2분 이상 노출될 경우 뇌조직의 방어체계에 손상에 생겨서 유해 단백질이 빠져나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씨 병같은 불치병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업계는 아직 수긍할 수 없다는 태도입니다.


⊙ 휠러 (美 휴대폰 산업협회) :

건강과는 관련이 없다는 증거가 아직은 더 우세하다고 봅니다.


⊙ 김주형 기자 :

미국 등 각국 정부는 그러나 휴대폰이 뇌에 해를 준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자파 규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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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 전자파, 뇌에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 나와
    • 입력 1999-11-08 21:00:00
    뉴스 9

⊙ 김정훈 앵커 :

귀에 바짝 붙여 사용하는 휴대폰이야말로 어느 전자제품보다 전자파로 인한 위험성이 큰 제품입니다. 더군다나 휴대폰 전자파는 뇌에 치명적이라는 연구결과까지 나왔습니다.

김주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주형 기자 :

전세계에서 4억 명에 이르는 휴대폰 가입자들은 어쩔 수 없이 휴대폰을 귀에 바짝 붙이고 사용합니다. 미국의 한 휴대폰 연구팀은 안테나가 머리와 가까운 정도에 따라 최고 60%의 전자파가 뇌로 침투한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 칼러 박사 (美 핸드폰 안정성 연구팀) :

핸드폰이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직접적인 증거에 근접해 있습니다.


⊙ 김주형 기자 :

스웨덴 룬트 대학 연구팀의 결론은 더욱 충격적입니다. 연구팀은 휴대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쥐에게 노출시킨 결과 뇌의 혈액에 있는 유독 물질이 뇌조직으로 유출됐다고 밝혔습니다. 휴대폰의 에너지파에 2분 이상 노출될 경우 뇌조직의 방어체계에 손상에 생겨서 유해 단백질이 빠져나와 알츠하이머나 파킨슨씨 병같은 불치병이 생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업계는 아직 수긍할 수 없다는 태도입니다.


⊙ 휠러 (美 휴대폰 산업협회) :

건강과는 관련이 없다는 증거가 아직은 더 우세하다고 봅니다.


⊙ 김주형 기자 :

미국 등 각국 정부는 그러나 휴대폰이 뇌에 해를 준다는 연구결과를 토대로 전자파 규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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