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수법 동원한 금융사기사건 발생

입력 1999.1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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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오늘도 피라미드 수법을 동원한 금융 사기범들이 적발됐습니다. 피해액만 160억 원이 넘습니다.

보도에 한보경 기자입니다.


⊙ 한보경 기자 :

한 투자금융회사의 사업설명회입니다. 제주도에 투자가치가 6,000억 원이 넘는 관광 명소 이른바 진주랜드를 만든다는 얘기입니다. 100만 원짜리 구좌를 개설하면 월 39%의 이자를 주겠다고 사람들을 꼬드깁니다. 하지만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이 회사의 허황된 사업계획에 속은 사람은 전국에서 모두 600여 명 피해액은 160억 원이 넘습니다. 각종 특허증과 토지대장, 그리고 대통령이 주었다는 표창장 등에 감쪽같이 속아넘어간 것입니다.


⊙ 신 모 씨 (피해자) :

(진주) 화장품도 판다는 과대광고에 속아서 2천만원 투자했죠.


⊙ 한보경 기자 :

특히 이 회사는 투자자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또 다른 투자자들을 유치하면 성과급과 승진을 보장한다는 피라미드 수법도 동원했습니다.


⊙ 허 모 씨 (피해자) :

가족 친구들 동원해서 백만 원에 30% 이자 준다고 속여.


⊙ 한보경 기자 :

경찰은 달아난 이 회사의 실질적 대표 김 모 씨를 수배하고 또 다른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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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라미드 수법 동원한 금융사기사건 발생
    • 입력 1999-11-08 21:00:00
    뉴스 9

⊙ 김정훈 앵커 :

오늘도 피라미드 수법을 동원한 금융 사기범들이 적발됐습니다. 피해액만 160억 원이 넘습니다.

보도에 한보경 기자입니다.


⊙ 한보경 기자 :

한 투자금융회사의 사업설명회입니다. 제주도에 투자가치가 6,000억 원이 넘는 관광 명소 이른바 진주랜드를 만든다는 얘기입니다. 100만 원짜리 구좌를 개설하면 월 39%의 이자를 주겠다고 사람들을 꼬드깁니다. 하지만 모두 거짓말이었습니다. 이 회사의 허황된 사업계획에 속은 사람은 전국에서 모두 600여 명 피해액은 160억 원이 넘습니다. 각종 특허증과 토지대장, 그리고 대통령이 주었다는 표창장 등에 감쪽같이 속아넘어간 것입니다.


⊙ 신 모 씨 (피해자) :

(진주) 화장품도 판다는 과대광고에 속아서 2천만원 투자했죠.


⊙ 한보경 기자 :

특히 이 회사는 투자자들을 직원으로 채용해 또 다른 투자자들을 유치하면 성과급과 승진을 보장한다는 피라미드 수법도 동원했습니다.


⊙ 허 모 씨 (피해자) :

가족 친구들 동원해서 백만 원에 30% 이자 준다고 속여.


⊙ 한보경 기자 :

경찰은 달아난 이 회사의 실질적 대표 김 모 씨를 수배하고 또 다른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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