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천년의 국가비전과 전략' 대토론회; 광역시 폐지, 도 산하 편입 제안나와

입력 1999.11.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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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훈 앵커 :

오늘 한 토론회장에서는 광역시를 없애 도 산하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행정구역 개편논의에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개탄해 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전종철 기자 :

새천년의 시장경제와 과학기초 발전 등 8개 주제별로 벌어진 오늘 대토론회중 국가 행정개혁에 관한 토론회에서는 무엇보다 자치구역 개편안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먼저 현행 광역시를 폐지하고 도 산하로 편입시켜 행정의 능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송하중 (경희대 교수) :

광역시 제도는 전면적으로 재검토에서 해야 합니다. 광역시를 폐지하고 도 산하의 자치단체로 편입해야 합니다.


⊙ 전종철 기자 :

광역시를 고수하자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 김형균 (부산시 정책개발실장) :

폐지되어야 될 근거가 조금 더 설득력있게 제시돼야 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 전종철 기자 :

서울시는 수도로서의 특수성을 감안해 특별시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도의 구역조정에 관해서는 확대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 유재원 (고려대 교수) :

문제가 되니까 합쳐버려 가지고 자치단체의 크기를 크게 하는 것입니다.


⊙ 조일홍 (중앙대 교수) :

청사 다시 짓고 인력 배치하고 나면 정치, 문화, 사회 환경이 바뀝니다. 다시 그려야 됩니다. 우리는 평생 쫓아가서 자치구역 개편하다가 21세기 날 샙니다.


⊙ 전종철 기자 :

21세기 우리나라의 정책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16개 분과별로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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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천년의 국가비전과 전략' 대토론회; 광역시 폐지, 도 산하 편입 제안나와
    • 입력 1999-11-08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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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훈 앵커 :

오늘 한 토론회장에서는 광역시를 없애 도 산하에 편입시켜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행정구역 개편논의에 세월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서 개탄해 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전종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전종철 기자 :

새천년의 시장경제와 과학기초 발전 등 8개 주제별로 벌어진 오늘 대토론회중 국가 행정개혁에 관한 토론회에서는 무엇보다 자치구역 개편안이 관심을 모았습니다. 먼저 현행 광역시를 폐지하고 도 산하로 편입시켜 행정의 능률을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 송하중 (경희대 교수) :

광역시 제도는 전면적으로 재검토에서 해야 합니다. 광역시를 폐지하고 도 산하의 자치단체로 편입해야 합니다.


⊙ 전종철 기자 :

광역시를 고수하자는 반론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 김형균 (부산시 정책개발실장) :

폐지되어야 될 근거가 조금 더 설득력있게 제시돼야 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 전종철 기자 :

서울시는 수도로서의 특수성을 감안해 특별시의 지위를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우세했습니다. 도의 구역조정에 관해서는 확대 개편해야 한다는 의견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섰습니다.


⊙ 유재원 (고려대 교수) :

문제가 되니까 합쳐버려 가지고 자치단체의 크기를 크게 하는 것입니다.


⊙ 조일홍 (중앙대 교수) :

청사 다시 짓고 인력 배치하고 나면 정치, 문화, 사회 환경이 바뀝니다. 다시 그려야 됩니다. 우리는 평생 쫓아가서 자치구역 개편하다가 21세기 날 샙니다.


⊙ 전종철 기자 :

21세기 우리나라의 정책방향을 종합적으로 제시하는 이번 대토론회는 16개 분과별로 내일까지 계속됩니다.

KBS 뉴스, 전종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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