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제 마치고 귀가하던 일가.친척 탄 승용차 트럭과 충돌, 5명 사망

입력 1999.11.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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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훈 앵커 :

오늘 오후 전남 고흥에서 일가 친척들을 태운 승용차와 트럭이 충돌해서 일가 친척 5명이 숨졌습니다. 승용차에 탄 사람들은 시제를 올리고 귀가하던 길이었습니다.

보도에 유철웅 기자입니다.


⊙ 유철웅 기자 :

시제를 마친 뒤 돌아오던 일가 친척 6명이 탔던 승용차입니다. 승용차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차안에는 늘 주인 곁에 있던 지팡이가 떨어져 있어 돌발적인 사고와 사고 직후의 처참했던 상황을 보여줍니다. 충돌의 충격 때문에 엔진이 차량 조수석 쪽으로 완전히 밀려들어왔습니다. 오늘 사고는 오후 3시쯤 전남 고흥군 남양면 중산리 앞 북도에서 일어났습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66살 신세우 씨의 승용차가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고흥군 도화면에서 시제를 마친 뒤 사이좋게 한 차로 돌아오던 순천시 배량면 60살 신선우 씨의 형제 등 일가 친척 5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숨진 72살 신형우 씨와 방우, 용우, 성우씨 등 형제들과 용우씨 아들 인식씨는 순천과 여수 등지에 흩어져 살면서 해마다 한번씩 모여 고향인 고흥으로 가 시제를 올려왔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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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제 마치고 귀가하던 일가.친척 탄 승용차 트럭과 충돌, 5명 사망
    • 입력 1999-11-11 21:00:00
    뉴스 9

⊙ 김정훈 앵커 :

오늘 오후 전남 고흥에서 일가 친척들을 태운 승용차와 트럭이 충돌해서 일가 친척 5명이 숨졌습니다. 승용차에 탄 사람들은 시제를 올리고 귀가하던 길이었습니다.

보도에 유철웅 기자입니다.


⊙ 유철웅 기자 :

시제를 마친 뒤 돌아오던 일가 친척 6명이 탔던 승용차입니다. 승용차의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서졌습니다. 차안에는 늘 주인 곁에 있던 지팡이가 떨어져 있어 돌발적인 사고와 사고 직후의 처참했던 상황을 보여줍니다. 충돌의 충격 때문에 엔진이 차량 조수석 쪽으로 완전히 밀려들어왔습니다. 오늘 사고는 오후 3시쯤 전남 고흥군 남양면 중산리 앞 북도에서 일어났습니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66살 신세우 씨의 승용차가 마주 오던 트럭과 충돌한 것입니다. 이 사고로 고흥군 도화면에서 시제를 마친 뒤 사이좋게 한 차로 돌아오던 순천시 배량면 60살 신선우 씨의 형제 등 일가 친척 5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오늘 숨진 72살 신형우 씨와 방우, 용우, 성우씨 등 형제들과 용우씨 아들 인식씨는 순천과 여수 등지에 흩어져 살면서 해마다 한번씩 모여 고향인 고흥으로 가 시제를 올려왔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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