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무원 개방형 임용제, 공직사회 대변혁 예고

입력 1999.11.1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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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렇게 개방형 임용제 일정이 가시화 됨에 따라서 이제 공직 사회에서도 경쟁력이 없으면 살아 남을 수 없는 풍토가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김주형 기자입니다.


⊙ 김주형 기자 :

이른바 철밥통에 비유되던 공무원사회. 높은 자리가 민간에 개방됨에 따라서 당장 고위직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관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지위까지 개방에 포함된 부처의 간부들은 내심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김태경 (행정자치부 국장) :

아무래도 승진 기회가 줄어들죠, 외부 전문가들하고 경쟁을 해서 국장급 자리로 가야 되기 때문에.


⊙ 김주형 기자 :

그러나 개방형 임용제가 오래전부터 예고됐던 탓인지 대부분은 대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 신언표 (서울시 공무원) :

원칙적으로 수용해야 하지만 조직내의 융화를 고려해서 유연성 있게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주형 기자 :

민간 개방으로 공직사회의 변화도 불가피해졌습니다. 공무원들끼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것은 물론 외부 인력의 유입으로 조직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곧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시민들은 연고주의나 줄서기 관행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전진선 (서울 우이동) :

능력 있고 그 분야에 대해서 관심 있는 사람을 등용해서 일을 시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선 (서울 목동) :

제자리에 앉아서 출퇴근만 하면 된다, 이런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것 같아요.


⊙ 김주형 기자 :

전문성과 경쟁성을 우선하는 고위직 개방 임용 제도는 이제 사회 전체에 엄청난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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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위공무원 개방형 임용제, 공직사회 대변혁 예고
    • 입력 1999-11-15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렇게 개방형 임용제 일정이 가시화 됨에 따라서 이제 공직 사회에서도 경쟁력이 없으면 살아 남을 수 없는 풍토가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계속해서 김주형 기자입니다.


⊙ 김주형 기자 :

이른바 철밥통에 비유되던 공무원사회. 높은 자리가 민간에 개방됨에 따라서 당장 고위직 자리를 내놓아야 하는 관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핵심 지위까지 개방에 포함된 부처의 간부들은 내심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김태경 (행정자치부 국장) :

아무래도 승진 기회가 줄어들죠, 외부 전문가들하고 경쟁을 해서 국장급 자리로 가야 되기 때문에.


⊙ 김주형 기자 :

그러나 개방형 임용제가 오래전부터 예고됐던 탓인지 대부분은 대세로 받아들이는 분위기입니다.


⊙ 신언표 (서울시 공무원) :

원칙적으로 수용해야 하지만 조직내의 융화를 고려해서 유연성 있게 운영했으면 좋겠습니다.


⊙ 김주형 기자 :

민간 개방으로 공직사회의 변화도 불가피해졌습니다. 공무원들끼리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것은 물론 외부 인력의 유입으로 조직도 활성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곧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시민들은 연고주의나 줄서기 관행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 전진선 (서울 우이동) :

능력 있고 그 분야에 대해서 관심 있는 사람을 등용해서 일을 시키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 박재선 (서울 목동) :

제자리에 앉아서 출퇴근만 하면 된다, 이런 사고방식에서 벗어날 것 같아요.


⊙ 김주형 기자 :

전문성과 경쟁성을 우선하는 고위직 개방 임용 제도는 이제 사회 전체에 엄청난 변화의 바람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주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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