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한국경제, 만달러 소득 전망

입력 1999.1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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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제 40일 앞으로 다가온 새천년, 우리 경제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IMF 체제와 함께 날아가 버린 만 달러의 소득시대는 새천년 첫 해인 내년이면 다시 도래하고 2010년이면 선진국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현주 기자 :

최근 호황을 맞고 있는 각 백화점 마케팅팀의 관심은 이제 만 달러 시대가 언제쯤 다시 올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 남세현 (신세계백화점) :

만 달러라는 것은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완전히 회복되는 시점으로 볼 수가 있고요, 저희는 내 후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 이현주 기자 :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국내외적인 수요가 경제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해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년에는 아마 조금 어려울 것 같고요, 내후년에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이현주 기자 :

정부의 2000년대 중장기 비전 가운데 거시부문을 보고하면서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올해 9,000달러, 그리고 내년이면 간단히 만 달러, 그리고 2010년이면 선진국 수준인 2만 1,000달러 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김중경 (KDI 선임연구위원) :

상당히 조금 보수적인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떻게 다른 식으로 말씀드리면 상당히 달성 가능한 숫자다.


⊙ 이현주 기자 :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연 60일 이상 많은 근무일수는 오는 2010년까지 주 5일 근무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 지금보다는 낮지만 5% 내외의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희망적인 전망은 우리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성공할 때만 가능하며 만약 실패할 경우 오히려 연 4% 미만의 저성장 기조에 봉착할 수도 있다는 결론입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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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년 한국경제, 만달러 소득 전망
    • 입력 1999-11-2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제 40일 앞으로 다가온 새천년, 우리 경제의 청사진이 나왔습니다. IMF 체제와 함께 날아가 버린 만 달러의 소득시대는 새천년 첫 해인 내년이면 다시 도래하고 2010년이면 선진국에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이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이현주 기자 :

최근 호황을 맞고 있는 각 백화점 마케팅팀의 관심은 이제 만 달러 시대가 언제쯤 다시 올 것인가에 모아지고 있습니다.


⊙ 남세현 (신세계백화점) :

만 달러라는 것은 고객들의 소비심리가 완전히 회복되는 시점으로 볼 수가 있고요, 저희는 내 후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 이현주 기자 :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

국내외적인 수요가 경제위기 이전 수준에 근접해 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내년에는 아마 조금 어려울 것 같고요, 내후년에는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 이현주 기자 :

정부의 2000년대 중장기 비전 가운데 거시부문을 보고하면서 국책연구기관인 KDI는 올해 9,000달러, 그리고 내년이면 간단히 만 달러, 그리고 2010년이면 선진국 수준인 2만 1,000달러 대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김중경 (KDI 선임연구위원) :

상당히 조금 보수적인 숫자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떻게 다른 식으로 말씀드리면 상당히 달성 가능한 숫자다.


⊙ 이현주 기자 :

미국, 일본 등에 비해 연 60일 이상 많은 근무일수는 오는 2010년까지 주 5일 근무로 줄어들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또 지금보다는 낮지만 5% 내외의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희망적인 전망은 우리 기업들이 구조조정에 성공할 때만 가능하며 만약 실패할 경우 오히려 연 4% 미만의 저성장 기조에 봉착할 수도 있다는 결론입니다.

KBS 뉴스, 이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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