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진 앵커 :
변화를 외면하던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새천년을 앞두고 살아남기 위해서 혁명적인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지난 달 14일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스미토모 그룹의 스미토모 은행과 구미치 그룹의 돈줄인 사쿠라 은행이 오는 2002년 4월 전격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적과도 같은 그룹끼리의 합병이 가능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 니시가와 (스미토모 은행장) :
스포츠 그룹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으면 발전은 있을 수 없습니다.
⊙ 임병걸 특파원 :
합병한 두 은행의 자산은 무려 99조 엔, 세계 2위의 규모입니다. 두 은행의 통합은 앞으로 두 재벌계의 보험과 증권, 건설과 전자 등 모든 계열사의 업무제휴나 통합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가히 혁명적인 변화의 신호탄은 지난 8월 미코와 다이찌, 후지 등 세 개 은행의 합병선언이었습니다.
⊙ 야마모트 (쿄고은행장) :
경영자원을 집중해 경쟁력을 키워 격화되는 경쟁에서 살아남겠습니다.
⊙ 시민 :
(합병은) 일본을 위해 좋은 일입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세 은행의 자산합계는 141조 엔, 세계 최대입니다. 경기침체의 주범이었던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전격적인 통폐합을 통해서 21세기 일본산업 전반의 개혁을 가속화시키는 선구자로 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본 스미토모은행 - 사쿠라은행, 2002년 4월 통합 선언
-
- 입력 1999-11-22 21:00:00
⊙ 김종진 앵커 :
변화를 외면하던 일본의 금융기관들이 새천년을 앞두고 살아남기 위해서 혁명적인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임병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지난 달 14일 일본 재계를 대표하는 스미토모 그룹의 스미토모 은행과 구미치 그룹의 돈줄인 사쿠라 은행이 오는 2002년 4월 전격 통합을 선언했습니다. 적과도 같은 그룹끼리의 합병이 가능하리라고는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습니다.
⊙ 니시가와 (스미토모 은행장) :
스포츠 그룹이라는 테두리를 벗어나지 않으면 발전은 있을 수 없습니다.
⊙ 임병걸 특파원 :
합병한 두 은행의 자산은 무려 99조 엔, 세계 2위의 규모입니다. 두 은행의 통합은 앞으로 두 재벌계의 보험과 증권, 건설과 전자 등 모든 계열사의 업무제휴나 통합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가히 혁명적인 변화의 신호탄은 지난 8월 미코와 다이찌, 후지 등 세 개 은행의 합병선언이었습니다.
⊙ 야마모트 (쿄고은행장) :
경영자원을 집중해 경쟁력을 키워 격화되는 경쟁에서 살아남겠습니다.
⊙ 시민 :
(합병은) 일본을 위해 좋은 일입니다.
⊙ 임병걸 특파원 :
세 은행의 자산합계는 141조 엔, 세계 최대입니다. 경기침체의 주범이었던 일본의 금융기관들은 전격적인 통폐합을 통해서 21세기 일본산업 전반의 개혁을 가속화시키는 선구자로 변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임병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