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전기, 근로자들 불량품 깨트리며 품질혁신 결의다져

입력 1999.11.2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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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IMF 체제 이후 기업체마다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공단의 한 브라운관 제조업체에서는 근로자들이 생산된 불량품을 직접 깨뜨리면서 품질 혁신의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취재에 서태교 기자입니다.


⊙ 오리온 전기(주), 경북 구미공단 :

- 불량 퇴치.


⊙ 서태교 기자 :

근로자들이 깨고 있는 브라운관은 자신들 손으로 만든 것입니다. 하루 생산되는 7만 개 제품 가운데 불량 처리된 것들입니다. 불량품 대부분은 작업 과정에서의 사소한 부주의로 만들어집니다.


- 불량퇴치, 불량퇴치,


이 회사는 불량율이 2.5%나 돼 생산 원가가 오르고 경쟁력이 떨어지자 근로자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이 같은 불량품 부수기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불량품을 부순 지 20일 만에 하루 1,800개에 이르던 불량품이 300여 개나 줄었습니다.


⊙ 변상윤 (오리온전기 생산기획팀장) :

연간 430억 원의 손실 금액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 계획이 발생이 되면 내년 연말 때에는 310억 원의 원가 절감을 이룰 수 있습니다.


⊙ 서태교 기자 :

이 회사의 불량율 목표는 1% 이하, 자기 손으로 만든 불량품을 부수면서 근로자들도 자신감을 보입니다.


⊙ 임춘규 (오리온전기 직원) :

앞으로 이 일을 거울 삼아 가지고 불량이 없는 그런 완벽한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서태교 기자 :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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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리온전기, 근로자들 불량품 깨트리며 품질혁신 결의다져
    • 입력 1999-11-22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IMF 체제 이후 기업체마다 제품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경북 구미공단의 한 브라운관 제조업체에서는 근로자들이 생산된 불량품을 직접 깨뜨리면서 품질 혁신의 결의를 다지고 있습니다.

취재에 서태교 기자입니다.


⊙ 오리온 전기(주), 경북 구미공단 :

- 불량 퇴치.


⊙ 서태교 기자 :

근로자들이 깨고 있는 브라운관은 자신들 손으로 만든 것입니다. 하루 생산되는 7만 개 제품 가운데 불량 처리된 것들입니다. 불량품 대부분은 작업 과정에서의 사소한 부주의로 만들어집니다.


- 불량퇴치, 불량퇴치,


이 회사는 불량율이 2.5%나 돼 생산 원가가 오르고 경쟁력이 떨어지자 근로자들에게 자극을 주기 위해 이 같은 불량품 부수기에 나섰습니다. 그 결과 불량품을 부순 지 20일 만에 하루 1,800개에 이르던 불량품이 300여 개나 줄었습니다.


⊙ 변상윤 (오리온전기 생산기획팀장) :

연간 430억 원의 손실 금액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이 계획이 발생이 되면 내년 연말 때에는 310억 원의 원가 절감을 이룰 수 있습니다.


⊙ 서태교 기자 :

이 회사의 불량율 목표는 1% 이하, 자기 손으로 만든 불량품을 부수면서 근로자들도 자신감을 보입니다.


⊙ 임춘규 (오리온전기 직원) :

앞으로 이 일을 거울 삼아 가지고 불량이 없는 그런 완벽한 제품을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서태교 기자 :

KBS 뉴스, 서태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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