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교통사고 증가, 보험회사들 가입 심사 강화

입력 1999.1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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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렇게 대형 교통사고가 늘면서 보험회사들이 가입 심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앞으로 사고를 내거나 교통법규를 자주 위반하는 사람은 보험 가입이 더욱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김만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만석 기자 :

IMF 이후 지난 해까지 줄어들던 교통사고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찰청 조사 결과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교통사고는 16만 8,000여 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

음주 운전이나 과속같은 사고와 직결된 부분에 대한 단속이 소홀해지고 있고, 또 안전 교육이 후퇴하면서.


⊙ 김만석 기자 :

교통사고가 늘면서 보험회사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고가 늘어나면 그 만큼 적자요인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교통사고를 포함해 지난 7월에 보험 사고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들은 단속 장비나 안전 시설물의 확충을 지원하는 등 사고율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 양두석 (손해보험협회 팀장) :

사고를 많이 내거나 교통 법규를 자주 위반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보험료 할증을 많이 하고, 보험 계약 심사를 철저히 할 예정입니다.


⊙ 김만석 기자 :

사고를 내거나 법규를 위반하면 보험 가입이 그 만큼 까다로워지고 보험료도 늘어나는 셈입니다. 운전중 휴대폰의 사용 금지를 비롯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단속과 안전 교육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손해 보험업계의 주장입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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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교통사고 증가, 보험회사들 가입 심사 강화
    • 입력 1999-11-29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렇게 대형 교통사고가 늘면서 보험회사들이 가입 심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앞으로 사고를 내거나 교통법규를 자주 위반하는 사람은 보험 가입이 더욱 어려워지게 됐습니다.

김만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김만석 기자 :

IMF 이후 지난 해까지 줄어들던 교통사고가 다시 늘어나고 있습니다. 경찰청 조사 결과 올 들어 지난 8월까지 교통사고는 16만 8,000여 건으로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했습니다.


⊙ 박용훈 (교통문화운동본부 대표) :

음주 운전이나 과속같은 사고와 직결된 부분에 대한 단속이 소홀해지고 있고, 또 안전 교육이 후퇴하면서.


⊙ 김만석 기자 :

교통사고가 늘면서 보험회사들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사고가 늘어나면 그 만큼 적자요인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경찰에 신고되지 않은 교통사고를 포함해 지난 7월에 보험 사고율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0% 이상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보험회사들은 단속 장비나 안전 시설물의 확충을 지원하는 등 사고율 줄이기에 나섰습니다.


⊙ 양두석 (손해보험협회 팀장) :

사고를 많이 내거나 교통 법규를 자주 위반하는 운전자들에게는 보험료 할증을 많이 하고, 보험 계약 심사를 철저히 할 예정입니다.


⊙ 김만석 기자 :

사고를 내거나 법규를 위반하면 보험 가입이 그 만큼 까다로워지고 보험료도 늘어나는 셈입니다. 운전중 휴대폰의 사용 금지를 비롯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단속과 안전 교육의 강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손해 보험업계의 주장입니다.

KBS 뉴스, 김만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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