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창업 한 교수들, 우수한 기술력으로 기업가치 높이면 큰 수익 예상

입력 1999.11.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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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창업 한 교수들, 우수한 기술력으로 기업가치 높이면 큰 수익 예상

⊙ 황현정 앵커 :

최근 교수와 벤처사업가, 이렇게 두 개의 명함을 가진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독창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십억 대의 재산가가 되는 경우도 종종 생겨나고 있습니다.

곽우신 기자입니다.


⊙ 곽우신 기자 :

대학에서 환경화학공학을 가르치는 유희욱 교수는 명함이 두 개입니다. 하나는 교수직, 또 하나는 벤처기업의 사장 명함입니다. 미생물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바이오 필터를 생산한 지 석 달째 내년부터 기업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 유희욱 (숭실대 환경화학공학과 교수) :

회사 규모를 어느 정도까지 매출도 하고 이익을 창출해서 코스닥 상장을 계속하고, 지속적으로 저희 회사를 갖다가 키우고자..


⊙ 곽우신 기자 :

전직 기계공학 교수인 김종현 사장은 아예 대학을 떠나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철강재와 기계류를 수출해 올 한해 80억 원의 순이익이 예상됩니다. 김사장이 보유한 회사 주식은 60만주, 주식 평가액만 40억 원이 넘습니다.


⊙ 김종현 (황금에스티 대표) :

부자가 됐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적으로 한번도 현금화 해 본적도 없고 앞으로는 여기서 나오는 자금을 갖고 회사를 더 키워볼 생각입니다.


⊙ 곽우신 기자 :

전국에서 벤처창업을 한 교수는 대략 40여 명, 우수한 기술력 때문에 기업가치가 높아 회사를 공개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실험실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어서 사업가로 변신하는 교수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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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처창업 한 교수들, 우수한 기술력으로 기업가치 높이면 큰 수익 예상
    • 입력 1999-11-29 21:00:00
    뉴스 9

벤처창업 한 교수들, 우수한 기술력으로 기업가치 높이면 큰 수익 예상

⊙ 황현정 앵커 :

최근 교수와 벤처사업가, 이렇게 두 개의 명함을 가진 사람들이 늘었습니다. 독창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수십억 대의 재산가가 되는 경우도 종종 생겨나고 있습니다.

곽우신 기자입니다.


⊙ 곽우신 기자 :

대학에서 환경화학공학을 가르치는 유희욱 교수는 명함이 두 개입니다. 하나는 교수직, 또 하나는 벤처기업의 사장 명함입니다. 미생물을 이용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바이오 필터를 생산한 지 석 달째 내년부터 기업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계획입니다.


⊙ 유희욱 (숭실대 환경화학공학과 교수) :

회사 규모를 어느 정도까지 매출도 하고 이익을 창출해서 코스닥 상장을 계속하고, 지속적으로 저희 회사를 갖다가 키우고자..


⊙ 곽우신 기자 :

전직 기계공학 교수인 김종현 사장은 아예 대학을 떠나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부가가치가 높은 철강재와 기계류를 수출해 올 한해 80억 원의 순이익이 예상됩니다. 김사장이 보유한 회사 주식은 60만주, 주식 평가액만 40억 원이 넘습니다.


⊙ 김종현 (황금에스티 대표) :

부자가 됐다라고 이야기를 하는데 실제적으로 한번도 현금화 해 본적도 없고 앞으로는 여기서 나오는 자금을 갖고 회사를 더 키워볼 생각입니다.


⊙ 곽우신 기자 :

전국에서 벤처창업을 한 교수는 대략 40여 명, 우수한 기술력 때문에 기업가치가 높아 회사를 공개하면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정부가 실험실 창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어서 사업가로 변신하는 교수들은 더욱 늘어날 전망입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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