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대통령, 기독교방송과 회견; 공동여당간 합당문제 연내 매듭밝혀

입력 1999.12.14 (21: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은 주춤한 상태지만 서울.경기 일원에 조금 전까지 눈이 내렸습니다. 눈 소식은 잠시 후에 전해드리고 오늘 첫 순서입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합당여부가 연내에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종필 총리가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김 총리, 박태준 자민련 총재와 상의해서 가급적이면 연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선재 기자입니다.


⊙ 이선재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기독교 방송과의 회견에서 공동여당간 합당문제는 가급적 연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가부간에 결론을 빨리 내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김종필 총리가 돌아오는 대로 합당문제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개각은 내년 1월 15일까지 하겠으며 개각의 폭에 대해서는 후임 총리와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합당과 개각의 일정을 분명히 제시함으로써 조기에 총선체제로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김 총리가 귀국하는 대로 신당의 지도체제와 공천문제 등을 포함한 합당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통령의 연내 합당 발언에 대해 국민회의는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자민련은 수도권과 충청 영남권 의원들 사이에 찬반이 엇갈렸습니다. 여권 일각에서는 합당이 여권 총선 승리를 위한 필수조건인 만큼 신당이 뜨는 내년 1월 20일 전 합당의 가시적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대중대통령, 기독교방송과 회견; 공동여당간 합당문제 연내 매듭밝혀
    • 입력 1999-12-14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금은 주춤한 상태지만 서울.경기 일원에 조금 전까지 눈이 내렸습니다. 눈 소식은 잠시 후에 전해드리고 오늘 첫 순서입니다.


국민회의와 자민련간의 합당여부가 연내에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김종필 총리가 남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김 총리, 박태준 자민련 총재와 상의해서 가급적이면 연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선재 기자입니다.


⊙ 이선재 기자 :

김대중 대통령은 오늘 기독교 방송과의 회견에서 공동여당간 합당문제는 가급적 연내에 결론을 내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가부간에 결론을 빨리 내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며 김종필 총리가 돌아오는 대로 합당문제를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은 개각은 내년 1월 15일까지 하겠으며 개각의 폭에 대해서는 후임 총리와 상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합당과 개각의 일정을 분명히 제시함으로써 조기에 총선체제로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따라 김 총리가 귀국하는 대로 신당의 지도체제와 공천문제 등을 포함한 합당논의가 활발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김 대통령의 연내 합당 발언에 대해 국민회의는 환영의 뜻을 나타낸 반면 자민련은 수도권과 충청 영남권 의원들 사이에 찬반이 엇갈렸습니다. 여권 일각에서는 합당이 여권 총선 승리를 위한 필수조건인 만큼 신당이 뜨는 내년 1월 20일 전 합당의 가시적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선재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