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지도부가 강원일 특별검사에게 폭언한 사실, 파문 확산

입력 1999.12.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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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진 앵커 :

이런 가운데 어제 민주노총 지도부가 강원일 특별검사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라며 수사에 착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입니다.


⊙ 정인석 기자 :

사태의 발단은 특검의 수사방향에 불만을 품은 민주노총 지도부가 어제 강원일 특별검사를 집단 항의 방문하면서 비롯됐습니다.


- 감정적으로 말씀하지 마세요. 여기 누구보고 여보라고 그래요? 당신이라니!


⊙ 정인석 기자 :

서로가 감정이 격해진 가운데 민주노총의 한 간부는 갑자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욕설을 특별검사에게 퍼부었습니다.


- 야 XXX야, 네가 특검이야? 보통검사도 안 돼. 기타 검사밖에 안 돼. 이 정도 같으면 XX 나도 하겠다.

- 그래 해 보시죠.


이런 낯뜨거운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자 대한변협은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 지도부가 집단시위에 이어 특별검사에게 폭언까지 한 행위는 수사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으로 민주사법제도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박순용 검찰총장은 정당한 법집행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공권력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해 엄정히 대처하라고 서울지검에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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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지도부가 강원일 특별검사에게 폭언한 사실, 파문 확산
    • 입력 1999-12-14 21:00:00
    뉴스 9

⊙ 김종진 앵커 :

이런 가운데 어제 민주노총 지도부가 강원일 특별검사에게 입에 담지 못할 폭언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은 국가 공권력에 대한 도전이라며 수사에 착수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입니다.


⊙ 정인석 기자 :

사태의 발단은 특검의 수사방향에 불만을 품은 민주노총 지도부가 어제 강원일 특별검사를 집단 항의 방문하면서 비롯됐습니다.


- 감정적으로 말씀하지 마세요. 여기 누구보고 여보라고 그래요? 당신이라니!


⊙ 정인석 기자 :

서로가 감정이 격해진 가운데 민주노총의 한 간부는 갑자기 차마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욕설을 특별검사에게 퍼부었습니다.


- 야 XXX야, 네가 특검이야? 보통검사도 안 돼. 기타 검사밖에 안 돼. 이 정도 같으면 XX 나도 하겠다.

- 그래 해 보시죠.


이런 낯뜨거운 장면이 언론에 공개되자 대한변협은 성명을 통해 민주노총 지도부가 집단시위에 이어 특별검사에게 폭언까지 한 행위는 수사에 압력을 행사하려는 것으로 민주사법제도를 위협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박순용 검찰총장은 정당한 법집행을 저해하는 일체의 행위를 공권력에 대한 도전으로 간주해 엄정히 대처하라고 서울지검에 지시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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